사진=Mnet
사진=Mnet
Mnet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2'의 10대 댄서들이 화제다.

Mnet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2(이하 스걸파2)'는 월드클래스 10대 댄스 크루의 탄생을 그린 프로그램으로, 10대 댄서들의 성장 서사와 날것의 재미를 보여주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10대 여자 시청률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AGB 닐슨 수도권, 유료 기준)

순수한 열정을 가진 10대들의 창의적인 에너지와 날것의 재미는 시청자들에게도 새롭게 다가오며 다음 무대를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본격적인 팀 미션에 돌입하면서 멤버들의 성장 서사가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는 반응이다.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도 팬덤이 생성되고 응원 글이 쏟아지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 시청자 흔드는 성장서사

국경과 나이, 장르를 뛰어넘어 '원팀'을 이뤄가는 6팀의 여정은 진득한 성장 서사를 쌓아 올려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든다. 시즌1과 달리 이번 시즌 개인/크루/국적 제한 없이 지원 자격을 대폭 확대한 부분이 서서히 스토리로 쌓여진 것. 특히 본격 팀 미션이 그려지면서 스토리는 더욱 풍성해졌고, 6인 6색 리더들과 팀별 색깔, 댄서들의 매력도 드러나기 시작하며 재미를 더해가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4회에서는 '1vs1 퍼포먼스 매치업 미션'이 진행됐고, 결과에 따라 팀 라치카와 팀 훅이 탈락 배틀에서 맞붙게 됐다. 이런 가운데 단체전, 에이스 배틀, 듀엣 배틀, 리더 배틀 등으로 구성된 탈락 배틀은 다양한 명장면을 쏟아내며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다. 10대 소녀들의 춤을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과 간절함이 고스란히 느껴지며 보는 이들을 과몰입하게 만들기도. 매 순간이 도전인 10대 댄서들의 성장기는 다음 무대를 기대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마스터 군단의 진심 어린 조언도 '원팀'을 이뤄가는 성장 서사에 힘을 더하고 있다. 마스터 아이키는 저조한 순위를 자책하는 팀 훅의 리더 서채형에게 "지나간 건 지나간 것이다. 너희는 너희만의 멋이 있기 때문에 이제 앞으로 보여줄 일이 더 많다. 역대급 무대를 보여주자"라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 거침없는 10대들, 날것의 진심

'스걸파2'는 K-댄스 열풍을 이끄는 Mnet 댄스 IP의 세계관 안에서도 다른 색깔과 매력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그 중심에는 춤을 사랑하는 10대들의 자유로운 에너지가 불러오는 '날것의 재미'가 있다.

마스터 군단의 오프닝 공연에 격한 팬심을 드러내고 춤추며 거침없이 표현하는 모습, 언어의 벽에 부딪히더라도 번역기를 통해 소통하려고 하는 적극성, 생사가 걸린 탈락 배틀에서 혼신의 춤을 추며 음료수 샤워까지 하는 열정 등은 '춤'이란 매개체를 통해 날것의 감정으로 고스란히 화면에 담겨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만든다. 기존 치열했던 서바이벌과는 확실히 다른 '스걸파2'만의 성장 리얼리티는 다음 무대를 향한 기대를 높임과 동시에 참신한 날것의 재미를 전하고 있다.

팀 라치카가 첫 번째 탈락 팀으로 확정된 가운데 이들의 솔직한 소감도 화제가 되고 있다. "앞에는 '스걸파1' 출연자들이, 옆에는 잼 리퍼블릭 마스터 님들이 계셔서 너무 떨렸다"며 펑펑 우는 전호연의 순수한 매력은 웃음을 안기기도, 관객석에 모습을 보인 클루씨 김다은을 바라보며 "제가 '스걸파1'을 보고 락킹을 시작하게 됐다"는 이현서의 소감은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스걸파2'가 그려내는 성장 서사와 날것의 재미는 자기를 표현하는 데 주저함이 없는 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주요 포인트다. 시청자들은 세미 파이널인 걸그룹 안무 창작 미션을 앞두고 있는 '스걸파2'를 향해 "팀별 색깔이 드러나면서 실력 포텐도 제대로 터졌다", "다음 무대가 더욱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Mnet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2'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