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사진제공=KBS
'불후의 명곡' /사진제공=KBS
부활 김태원이 이경규와 얽힌 감동 스토리를 공개한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636회는 ‘명사 특집 이경규 편’이 전파를 탄다.

‘불후의 명곡’은 2020년 10월 배우 고두심 특집을 시작으로 명사 특집을 이어오고 있다. 고두심에 이어 골프 선수 박세리, DJ 이금희, 배우 최불암 편을 기획, 국민들에게 남다른 감동을 전한 명사들의 스토리와 철학을 공유하며 의미 넘치는 경연을 펼친 바 있다.

이경규는 ‘불후의 명곡’ 명사 특집의 5번째 주인공으로, 42년째 연예계 후배들의 존경을 받는 자타공인 예능 대부. 이경규는 1981년 데뷔, 꾸준히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버럭’과 ‘호통’ 콘셉트로 대중에 시원한 사이다 웃음을 선사해 왔다.

이번 ‘명사 특집 이경규 편’에는 밴드, 록, 발라드, 트로트, 아이돌까지 분야별 최고의 가수들이 경연에 참여해 기량을 뽐낸다. 부활, 홍경민, 황치열, 남우현, 나태주, 안성훈, 소닉스톤즈, 하이키 등이 자신만의 색깔이 담긴 매력으로 새로운 무대를 펼쳐낼 예정이다.

이중 부활의 김태원은 이경규와 남다른 인연을 공개한다. 앞서 이경규와 김태원은 KBS2 예능 ‘해피 선데이-남자의 자격’에 함께 출연했는데, 방송 촬영 중 건강검진을 통해 김태원의 암이 발견된 바 있다. 당시 이경규는 김태원에게 진심 어린 위로와 용기를 건넸고, 수술 당시까지도 함께해 큰 감동을 준 바 있다. 이에 김태원은 “내게 이경규는 한 마디로 생명의 은인”이라고 표현하며 여전히 가시지 않은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이번 특집에는 이경규를 위한 스페셜 무대가 펼쳐지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MC 신동엽은 “굉장히 특별한 손님이 ‘불후의 명곡’을 찾아왔다. 이 분 모시기 정말 어려웠다”며 “이경규를 정말 존경하고 사랑하는 분”이라고 소개해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토크대기실의 MC 김준현과 이찬원 역시 “저희도 아무런 정보가 없다”고 언급하며 호기심에 놀란 토끼 눈을 떴다고. 이경규에 헌정 무대를 바치기 위해 ‘불후의 명곡’을 찾은 특별한 손님이 누구일지는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불후의 명곡-명사 특집 이경규 편’은 오는 16일 1부 방송에 이어 23일에 2부가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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