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의 인서트》
정해인, tvN 새 드라마 '엄마친구아들' 출연
데뷔 후 첫 로맨틱 코미디 도전
군복 벗고 싶다더니 소원 성취
정해인, tvN 새 드라마 '엄마친구아들' 출연
데뷔 후 첫 로맨틱 코미디 도전
군복 벗고 싶다더니 소원 성취
《강민경의 인서트》
드라마 속 중요 장면을 확대하는 인서트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방송가 이슈를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배우 정해인이 데뷔 10주년에 소원을 성취했다. 그는 데뷔 후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도전한다.
정해인은 올해 8월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2 인터뷰 당시 "저도 군복을 벗고 싶다. 어떻게 하다 보니 이렇게 됐고, (멜로를) 안 하려고 하는 게 아니다. 자연스럽게 (지금까지) 오게 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돌이켜 생각하면 멜로를 안 한 지 꽤 됐다. 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정해인은 "저의 멜로를 원하는 분들과 기다리는 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저도 하고 싶다. 저와 회사가 열심히 머리를 맞대고 찾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멜로'를 하고 싶다던 정해인의 바람이 드디어 이루어졌다. 13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해인은 tvN 새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 출연을 확정했다. '엄마친구아들'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 하려는 여자와 그 여자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 친구 아들이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 작품.
'엄마친구아들'은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의 유제원 감독과 신하은 작가가 재회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는 만큼 두 사람은 내년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한 획을 긋는다는 각오다.
극 중 정해인은 인생을 재부팅 하려는 여자 배석류의 엄마 친구 아들 최승효 역을 맡는다. 정소민이 배석류 역으로 출연을 검토 중이다. 정해인이 연기하는 최승효는 현재 건축아틀리에 인의 대표이자 대한민국 건축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건축가다. 최승효는 실력뿐 아니라 외모도 출중, 성격까지 완벽한 엄마 친구 아들이다. 그의 인생에 단 하나의 흑역사가 있으니 그게 배석류다. 네 살 때 만나 엄마들에 의해 목욕탕 동기가 돼 여탕에서 바나나 우유를 나누어 먹는 사이였던 두 사람이 시간이 흘러 재회한다.
정해인은 2013년 걸그룹 AOA의 'MOYA'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뒤 2014년 드라마 '백년의 신부'로 데뷔했다. 그는 드라마 '삼총사', '블러드', '그래, 그런거야', '불야성', '당신이 잠든 사이에', '슬기로운 감빵생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반의반', 'D.P.' 시리즈, '설강화', '커넥트', 영화 '서울의 달', '역모 - 반란의 시대', '흥부', '유열의 음악앨범', '시동', '언프레임드' 등에 출연했다.
정해인에게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은 손예진과 함께 호흡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다. 그에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데뷔 4년 만의 첫 주연작이었다. 정해인은 "벌써 5년 전 이야기다. 꿈 같았던 시간이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구름 같은 거라 구름을 제치고 본질을 보려고 많이 노력했다"라고 말하기도. 또한 정해인은 2018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 이어 한지민과 함께한 '봄밤'으로 멜로 연타석 흥행에 성공했다. 2019년 '봄밤'의 기세를 이어가려는 듯했으나 2020년 '반의반'으로 쓴맛을 봤다. 16부작으로 이루어진 '반의반'은 1회 시청률 2.4%로 출발했지만, 1%대로 고전하다 결국 12회로 일찍 종영했다. 이후 정해인의 필모그래피를 채운 건 장르물이었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정해인은 숨 가쁜 한 해를 보냈다. 올해 7월 넷플릭스 'D.P.' 시즌2 공개를 시작으로 736만 명을 동원한 영화 '서울의 봄'에 특별 출연했다. 그뿐만 아니라 데뷔 이래 최대 규모의 월드 투어를 개최해 국내외 팬들을 만났다.
그랬던 그가 '엄마친구아들'을 통해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도전한다. 정해인 표 멜로를 기다렸던 이들에게는 단비 같은 소식일 터다. 정해인이 출연을 확정 지은 '엄마친구아들'은 2024년부터 촬영을 시작, 하반기에 방송될 예정이다. 정해인의 데뷔 첫 로맨틱 코미디는 어떨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드라마 속 중요 장면을 확대하는 인서트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방송가 이슈를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배우 정해인이 데뷔 10주년에 소원을 성취했다. 그는 데뷔 후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도전한다.
정해인은 올해 8월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2 인터뷰 당시 "저도 군복을 벗고 싶다. 어떻게 하다 보니 이렇게 됐고, (멜로를) 안 하려고 하는 게 아니다. 자연스럽게 (지금까지) 오게 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돌이켜 생각하면 멜로를 안 한 지 꽤 됐다. 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정해인은 "저의 멜로를 원하는 분들과 기다리는 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저도 하고 싶다. 저와 회사가 열심히 머리를 맞대고 찾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멜로'를 하고 싶다던 정해인의 바람이 드디어 이루어졌다. 13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해인은 tvN 새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 출연을 확정했다. '엄마친구아들'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 하려는 여자와 그 여자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 친구 아들이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 작품.
'엄마친구아들'은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의 유제원 감독과 신하은 작가가 재회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는 만큼 두 사람은 내년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한 획을 긋는다는 각오다.
극 중 정해인은 인생을 재부팅 하려는 여자 배석류의 엄마 친구 아들 최승효 역을 맡는다. 정소민이 배석류 역으로 출연을 검토 중이다. 정해인이 연기하는 최승효는 현재 건축아틀리에 인의 대표이자 대한민국 건축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건축가다. 최승효는 실력뿐 아니라 외모도 출중, 성격까지 완벽한 엄마 친구 아들이다. 그의 인생에 단 하나의 흑역사가 있으니 그게 배석류다. 네 살 때 만나 엄마들에 의해 목욕탕 동기가 돼 여탕에서 바나나 우유를 나누어 먹는 사이였던 두 사람이 시간이 흘러 재회한다.
정해인은 2013년 걸그룹 AOA의 'MOYA'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뒤 2014년 드라마 '백년의 신부'로 데뷔했다. 그는 드라마 '삼총사', '블러드', '그래, 그런거야', '불야성', '당신이 잠든 사이에', '슬기로운 감빵생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반의반', 'D.P.' 시리즈, '설강화', '커넥트', 영화 '서울의 달', '역모 - 반란의 시대', '흥부', '유열의 음악앨범', '시동', '언프레임드' 등에 출연했다.
정해인에게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은 손예진과 함께 호흡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다. 그에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데뷔 4년 만의 첫 주연작이었다. 정해인은 "벌써 5년 전 이야기다. 꿈 같았던 시간이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구름 같은 거라 구름을 제치고 본질을 보려고 많이 노력했다"라고 말하기도. 또한 정해인은 2018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 이어 한지민과 함께한 '봄밤'으로 멜로 연타석 흥행에 성공했다. 2019년 '봄밤'의 기세를 이어가려는 듯했으나 2020년 '반의반'으로 쓴맛을 봤다. 16부작으로 이루어진 '반의반'은 1회 시청률 2.4%로 출발했지만, 1%대로 고전하다 결국 12회로 일찍 종영했다. 이후 정해인의 필모그래피를 채운 건 장르물이었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정해인은 숨 가쁜 한 해를 보냈다. 올해 7월 넷플릭스 'D.P.' 시즌2 공개를 시작으로 736만 명을 동원한 영화 '서울의 봄'에 특별 출연했다. 그뿐만 아니라 데뷔 이래 최대 규모의 월드 투어를 개최해 국내외 팬들을 만났다.
그랬던 그가 '엄마친구아들'을 통해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도전한다. 정해인 표 멜로를 기다렸던 이들에게는 단비 같은 소식일 터다. 정해인이 출연을 확정 지은 '엄마친구아들'은 2024년부터 촬영을 시작, 하반기에 방송될 예정이다. 정해인의 데뷔 첫 로맨틱 코미디는 어떨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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