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 사진=텐아시아DB
가수 이효리가 상업광고 복귀 선언 후 한 해 동안 낸 수익이 소속사 안테나의 20년 매출과 비슷하다고 알려졌다.

10일 '요정재형'에 정재형, 루시드폴, 페퍼톤스 신재평, 이장원, 이상순이 출연, 이효리, 드류보이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재형은 "올해 효리가 낸 매출이 우리가 20년간 낸 매출이랑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상순 역시 "올해 효리한테 온 섭외 전화가 (나머지) 안테나 뮤지션 총 통틀어서 온 것보다 더 많을 거다"라고 언급했다.
/ 사진=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캡처
/ 사진=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캡처
안테나는 지난해 매출 207억원 영업손실 4600만원을 기록했다. 재작년 매출은 97억으로 전년 보다 2배 상승한 셈이다. 2년치 매출만 따져도 어림잡아 300억원을 넘는다. 안테나가 나머지 18년간 1년에 10억씩 수익을 냈다고 가정해도 180억원의 매출이 발생한다. 20년간 500억원 가까운 매출이 발생했다고 추정하는 게 무리는 아니다.

이 얘기는 이효리가 올해 500억원 가까운 돈을 벌었다는 식으로 해석될 수 있다. 실제로 이효리가 10년 만의 상업 광고 복귀를 선언한 뒤 유통,백화점,카드사 등 수 많은 기업에서 러브콜을 보냈다고. 이효리는 "상업광고 복귀 발언을 한 이후 100개 정도가 들어왔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 중 이효리는 약 4개의 광고를 택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아이콘인만큼 그가 가져다주는 수익이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수치임은 분명할 것. 다만 실제로 그가 벌어들인 정확한 액수는 알 수 없으나 한 해 동안 번 수익이 한 회사의 20년치 매출을 넘는다는 것은 정재형의 허풍 또는 과한 계산으로 보인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