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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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안성훈이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 상금으로 받은 5억 원을 부모님의 집을 지어드리는데 썼다고 전했다.

오늘(9일) 방송되는 635회는 ‘레전드 리메이크 특집' 2부로 안성훈, 유회승, 터치드, 양지은, LUCY가 출격해 하나의 트로피를 두고 자웅을 겨룬다.

안성훈은 ‘우승을 하면 부모님께 집을 사드리고 싶다고 했던 약속을 지켰냐’는 MC 이찬원의 질문에 “경기도 안성에 단독주택을 지어 드렸다”며 밝게 미소 짓는다. 탄성을 내지른 이찬원은 “자가? 자가구나”라며 “안성훈이 안성에다가 안성맞춤의 집을 지었다”라고 아재 개그를 구사한다.

이어 안성훈은 “부상으로 차도 주셔서 아버지 차도 바꿔드렸다. 효도 좀 했다”고 뿌듯해 했고, 이찬원은 또 “아버지가 계타셨다. 역시 효자가수”라며 엄지를 치켜세운다고.

안성훈은 ‘그리움만 쌓이네’를 들고 무대에 오른다. 안성훈은 트로트가 아닌 발라드 선곡 이유로 “어머니가 노래방에 가시면 즐겨 부르시는 노래였다. 어머니께서 방송에서 제가 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하셔서 선곡하게 됐다”며 또 한번 효자의 면모를 뽐낸다.

2년 만에 ‘불후의 명곡’ 무대에 오르는 안성훈은 “설렘 반, 긴장 반”이라며 “감성으로 붙어 이기겠다”고 주먹을 불끈 쥔다. 안성훈이 어머니의 애창곡 ‘그리움만 쌓이네’를 어떤 감성으로 풀어낼 지 기대를 모은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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