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유정이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스틸을 공개했다. 미래 그룹의 후계자 자리를 두고 날 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주천숙(김해숙 역)의 죽음을 은폐하려는 이들을 차갑게 응시하는 눈빛과 시크한 블랙 의상, 톤 다운된 레드립까지 냉철하고 강렬한 도도희의 분위기를 순식간에 완성시킨다. 여기에 진지하게 모니터링하는 모습은 더욱 완벽한 장면을 만들기 위한 배우 김유정의 노력이 그대로 느껴지는 듯하다.

이처럼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하는 '마이 데몬' 5회에서는 서로에게 끌리는 마음을 숨긴 채 갈등을 겪는 도도희와 정구원(송강 역)의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하지만 방송 말미, 죽을 위험에 처한 도도희가 자신을 구하러 온 구원을 절박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강렬한 엔딩을 장식, 흥미진진한 전개로 다음 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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