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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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가 '최고의 글로벌 아티스트'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제10회 톱텐어워즈(TOP TEN AWARDS, 이하 TTA)에서 미국과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텐아시아가 주관하는 'TTA'는 한국, 미국, 영국, 멕시코, 중국,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10개 지역 K팝 팬들이 온라인·모바일 투표로 최고의 아티스트를 가리는 행사다.

엑소는 올해 7월 발매한 정규 7집 'EXIST'(엑지스트)를 발매했다. 이는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기준 발매 당일 판매량 107만 장을 돌파하며 밀리언셀러에 등극, 초동(발매 후 첫 일주일 판매량) 156만 2649장을 기록해 굳건한 존재감을 뽐냈다.

또한 타이틀곡 'Cream Soda(크림 소다)'는 활동 없이 음악 방송 1위를 거머쥐는 등 3년 7개월 만의 컴백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저력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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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의 리더인 수호는 최근 JTBC 드라마 '힙하게'를 통해 배우 김준면으로서 이름을 알렸다. '힙하게'는 2020년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를 시작해 지난해 2월 소집해제한 수호의 복귀작이다.

수호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엑소가 제10회 TTA에서 최고의 글로벌 아티스트상과 미국 지역 1위 아티스트상 수상을 했다니 너무 감격스럽다. 전 세계에 있는 엑소엘(팬덤명)과 이 영광을 함께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엑소 정규 7집 'EXIST'가 나온 만큼 엑소엘에겐 엑소가, 엑소에겐 엑소엘이 서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한 해다. 항상 감사한 마음을 어떤 방식으로 보답해 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 내년에는 좀 더 다양한 방면으로 엑소 멤버들이 엑소엘에게 또 한걸음 다가갈 것을 약속한다. 엑소엘! 날이 많이 추워졌는데 감기 조심하고 따뜻한 연말 보내길 바라요. 위아원 사랑하자!"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11일까지 한국을 포함해 미국, 중국, 일본, 영국, 인도네시아, 태국, 멕시코, 말레이시아, 필리핀까지 10개국에서 TTA 예선 투표가 진행됐다. 이어 9월 13일부터 9월 26일까지 결선 투표가 이뤄졌다.

글로벌 1위와 미국에서 엑소, 한국에서는 강다니엘, 말레이시아에서는 에이티즈, 중국에서는 슈퍼주니어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멕시코에서는 아스트로, 태국에서는 NCT DREAM이 1위를 차지했다. 엔하이픈은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까지 3관왕에 올랐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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