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르네에게' 포스터. /사진제공=(주)허그아이엔티엘
영화 '르네에게' 포스터. /사진제공=(주)허그아이엔티엘
영화 '르네에게'(감독 강승원)이 오는 12월 개봉을 확정했다.

'르네에게'는 잘하는 걸 찾고 싶은 여자 은영과 잘하던 걸 놓고 싶은 남자 세진이 우연히 만나 음악으로 이어진 관계 속 서로의 상실과 사랑을 공유하며 지친 마음을 달래 줄 청춘 뮤직 로맨스 영화.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경쟁부문-한국경쟁 장편 부문에 오르기도 했다.

우연히 길을 걷다 들어간 한 카페에서 뮤지션 지망생이었던 세진(오정훈)의 음악을 듣게 된 은영(주인영)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친구이자 전 연인이었던 민경으로 연결된 두 사람. 갑작스러운 은영의 기타 레슨 제의에 마지못해 수락한 세진. 음악을 통해 만남을 계속 이어가게 된 둘은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서로를 조금씩 더 알게 된다.

강승원 감독은 "은영이 사랑하면서 잃어야 했던 것들 그리고 세진이 음악을 하면서 포기하고 경험했던 상실감에 대해 비슷한 경험을 했거나 하는 청춘들을 위로해주고 싶었다. 상실이 두려워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해주고 용기를 주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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