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TEO 테오' 영상 캡처본.
사진=유튜브 채널 'TEO 테오' 영상 캡처본.
배우 유연석은 일종의 키스신 팁으로 와인을 나눠마신다고 언급했다.

5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티빙 드라마 '운수 오진 날'의 배우 이성민, 유연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공개된 '성민이가 생일카페 혼자 갔던 그 날, 연석ETA 연석ETA | EP.18 운수 오진 날 이성민 유연석 | 살롱드립'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배우 유연석은 '운수 오진 날'의 연쇄살인마 금혁수 캐릭터를 맡으며 준비한 지점을 언급했다.

이날 유연석과 이성민은 서로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후배들이 정말 좋아하는 선배"라고 이성민을 이야기한 유연석은 "아버지라고 모시는 선배"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성민은 "유연석의 소문도 익히 들었다. 착하고 자상하고 섬세하다고 하더라. 가끔 골프를 치러 가면 뭘 그렇게 싸 온다. 음료를 얼려오거나 간식을 챙겨오거나 한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TEO 테오' 영상 캡처본.
사진=유튜브 채널 'TEO 테오' 영상 캡처본.
사진=유튜브 채널 'TEO 테오' 영상 캡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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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출연한 '운수 오진 날'에서 유연석은 택시기사 오택(이성민)의 택시 안에 탄 연쇄살인마 역으로 출연한다. 이성민은 "왜 사이코패스 역할은 잘생긴 애들만 캐스팅을 하나? (웹툰) 원작대로 캐스팅을 안 하고 잘생긴 애를 캐스팅했다"라고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평소 선한 역할을 많이 맡아오던 유연석은 "나는 데뷔할 때부터 그런 게 재밌었다. 이미지와 반대되는 역이 재밌어서 선역과 악역을 오가며 연기했다. 근래 의학 드라마에 출연하며 사람을 많이 살려봤으니까 이번엔 반대로 갔다"라고 답변했다.

특히, 유연석은 '운수 오진 날'의 금혁수 캐릭터가 사이코패스이자 통증을 못 느끼는 인물이기에 관련 레퍼런스를 많이 찾아봤다고. 유연석은 "작품으로 찾아보면 나도 모르게 카피하게 되니까 안 찾아봤다. 사이코패스 범죄자들의 인터뷰나 무통증 환자들의 다큐멘터리를 참고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TEO 테오' 영상 캡처본.
사진=유튜브 채널 'TEO 테오' 영상 캡처본.
MC 장도연은 유연석과 관련해 검색창에 이름을 검색하면 '유연석 키스신'이 연관 검색어 1위로 올라오는 것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이 말을 들은 유연석은 "'살롱드립'에서는 키스신을 주로 물어보냐. 지창욱 씨도"라며 지난번에 출연했던 지창욱 편을 봤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유연석은 키스신을 할 때의 팁으로 "가글하는 것도 괜찮은데, 예전에 제가 했던 방법은 와인을 한 잔 나눠마신 적이 있다"라며 분위기를 풀어주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번 작품을 같이 하면서 많이 친해진 유연석과 이성민. 평소에 배달앱도 결제 앱을 쓰는 것도 익숙지 않다는 이성민에게 유연석은 휴대폰에 직접 깔아주기도 했다고. 이성민은 "물건을 핸드폰으로 사더라. 가끔 집에 아무도 없으면 지방에 있는 우리 딸한테 전화한다. 주문해달라고. 우리는 물건을 보고 사는 세대니까. 사진을 보고 못 고르겠더라"라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TEO 테오' 영상 캡처본.
사진=유튜브 채널 'TEO 테오' 영상 캡처본.
사진=유튜브 채널 'TEO 테오' 영상 캡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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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은 팬들이 열어주는 생일 카페를 언급하며 "생일에 팬들이 카페를 만들어서 옛날에 그런 적 있었다. 그런데 제가 그런 데 가는 걸 민망해해서 못 가봤다. 소식은 들었고 너무 미안하다"라고 이야기하며 " 친절하지 못해서 미안한데 요즘은 많이 익숙해져 있고, 무엇보다 아셔야 할 게 저도 팬들이 있다는 것. 우리 팬들 감사하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티빙 '운수 오진 날'은 평범한 택시기사 오택(이성민)이 고액을 제시하는 지방행 손님(유연석)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다. '운수 오진 날' 파트 1은 11월 24일 낮 12시에 공개됐으며, 파트2는 12월 8일 낮 12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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