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조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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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6년차, 에이티즈가 이뤄낸 것보다 이룰 것들이 많은 앨범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룹 에이티즈가 4년 만에 정규앨범을 선보이며 지금까지 이뤄낸 것보다 앞으로 이룰 목표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초동 152만장, 빌보드 차트인 등 기록을 써내려가며 '중소의 기적'이라는 이름을 얻은 바. 이들은 서두르지 않게 포기하지 않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1일 에이티즈의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THE WORLD EP FIN : WILL)'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서울 신사동 안다즈호텔에서 열렸다.

타이틀곡 '미친 폼(Crazy Form)'은 에이티즈의 대체 불가, 특유의 재치 넘치는 매력을 담은 곡이라고. 기존에 시도해 보지 않았던 아프로비트(Afrobeat) 리듬을 기반으로 한 댄스홀(Dancehall) 장르의 곡으로, 에이티즈의 음악의 다음 챕터를 여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윤호는 "정규 앨범으로 다시 인사드리게 돼서 기쁘다"고 여상은 "팬분들도 오래 기다린 정규 앨범이다. 팬분들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홍중은 "4년 만에 정규 앨범을 앞두고 소중한 시간 공유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고 종호는 "4년 만에 낸 정규앨범에 많은 것을 담으려고 노력한 앨범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사진=조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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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은 정규 1집 TREASURE EP FIN : All To Action 이후 4년 만에 내놓는 정규 앨범이다.

이에 대해 홍중은 "이번 앨범은 4년 만에 발매하는 두번째 정규 앨범이다.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유닛곡이라던지 다양한 장르를 시도했다. 데뷔 5주년 이후에 어떤 모습으로 나아갈지에 대해 총 집합해놓은 앨범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4년 만의 정규 앨범이기에 마음가짐 또한 남다를 터다. 성화는 "준비하는 과정에서 더욱 진지하고 많이 담으려고 노력했다. 열심히 담으려고 했기에 설레고 떨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상은 "타이틀곡 미친폼은 대체불가한 에이티즈의 매력이 담긴 앨범이다. 그야말로 '미친 폼'이 담긴 앨범이다. 중독성이 있는 멜로디에 집중해서 들어달라"고 말했다.

우영은 "에이티즈가 제일 잘 하고 멋있는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곡이기 때문에 여상이 말한 것처럼 너무나도 좋은 곡이다. 다른 수록곡들도 너무 좋은 곡이니 많은 사랑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에이티즈는 데뷔 100일만에 월드 투어를 하고 두번의 월드투어로 전세계 43만명의 팬들을 만날 정도로 해외에서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다만 해외에서의 인지도에 비해 국내에서의 인지도가 미미하다는 지적이 따라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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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홍중은 "어쩔 수 없이 따라오는 부분인 것 같다. 모든 음악과 모든 작품과 결과물에는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인기라던지 인지도라던지 있는 것 같다. 지금 시기쯤 돼서 5년 동안 계속 국내의 인지도와 해외의 인지도에 대해 고민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홍중은 "국내의 인지도를 더 올릴 수 있게 진중하게 고민을 해봤는데 돌고 돌아 에이티즈는 처음부터 무대로 증명한 팀이었고 계속해서 좋은 곡들과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다 보면 자연스럽게 따라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것에 대해 저희가 목표를 꾸려나가거나 새롭게 재정비할 생각은 없다. 앞으로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따라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예쁘게 봐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에이티즈는 2023 마마 어워즈에서 본상인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Worldwide Fans’ Choice)'와 '페이보릿 글로벌 퍼포머 남자 그룹(Favorite Global Performer Male Group)'상, 총 2관왕을 하는 쾌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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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배우 류승룡과 특별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며 화제가 되기도. 류승룡과의 컬래버레이션에 대해서 우영은 "정말 감사하게도 류승룡 선배가 도움을 주셨다. 무대 당일이 생일이셨다. 저희와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했다. 대기실에서 생일 축하도 드리고 시상 하실 때도 감사하게도 청양고추를 꼽고 나와주셨더라"고 말했다.

류승룡과 함께 무대에서 함께 연기를 펼친 산은 "한번 마치고 끝내는 무대지 않나. 저랑 셀카도 찍어주시고 정말 행복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지난 앨범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는 등 올해 이뤄낸 목표가 유독 많았던 그들에게 가장 자랑스러운 성과는 무엇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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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사실 올해 안에 해낸 일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자랑스러운 건 올해 안에 모든 팬분들을 만났다는 것이다. 내년이면 6년차다. 지금쯤은 증명의 시간이 찾아왔다고 생각한다. 내년을 증명의 해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모든 분들이 납득하고 모든 분들의 입에서 에이티즈의 이름이 나올 수 있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우영은 "서두르지 않게 포기하지 않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홍중은 "이번 앨범이 에이티즈가 이뤄낸 것보다 이룰 것들이 많은 앨범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말할 수 있어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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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의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THE WORLD EP FIN : WILL)' 에는 타이틀곡 '미친 폼(Crazy Form)'을 비롯해 '위 노우(WE KNOW)', '이머전시(Emergency)', '아리바(ARRIBA)', '실버 라이트(Silver Light)', '크레센트 파트 2(Crescent Part.2)', '꿈날(Dreamy Day)', '맏즈(MATZ)', '잇츠 유(IT's You)', '유스(Youth)', '에브리띵(Everything)', '파이널 : 윌(FIN : WILL)'까지 총 12곡이 수록되어있다.

한편, 에이티즈의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은 오늘(1일) 오후 2시 발매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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