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유지태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유지태가 진정한 올라운더 배우로 호평받고 있다.

유지태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에서 사법체계를 뒤흔드는 비질란테를 뒤쫓는 광역수사대 팀장 조헌으로 등장했다. 유지태가 연기한 조헌은 법에 모순이 있어도 궁극적으로는 옳은 길로 간다고 믿으며 사회 시스템을 유지하는 것에 대한 남다른 사명감을 갖고 일하는 인물. 범죄자의 인권에 대한 존중 없이 단호하게 악을 처단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매주 글로벌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29일 '비질란테' 마지막 7,8회를 앞둔 가운데, 유지태는 형사지만 범죄자들 앞에서는 무자비한 폭력을 가하며 선과 악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줄다리기하는 조헌의 심리 묘사까지 섬세한 연기력으로 완성해냈다. 유지태는 '비질란테' 세계관 최강자다운 비주얼은 물론, 누구도 대적할 자 없을 것 같은 파워풀한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범접 불가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기도. 이처럼 진정한 올라운더 배우로 호평 받는 유지태가 연기한 조헌이 '비질란테'에서 어떤 최후를 맞이하게 될지 주목된다.

유지태는 '비질란테' 작품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홍보에 누구보다 앞장섰다. 그는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을 시작으로 JTBC 뉴스룸, 유튜브 살롱드립,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등에 출연해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건국대학교 매체 연기과 전임교수로 재직 중이기도 한 유지태는 교수님 화법으로 장도연에게 질문 공세를 이어 웃음을 유발하는가 하면, 이동진 평론가와는 '비질란테'를 비롯해 '올드보이', '봄날은 간다'까지 대표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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