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6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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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나가 한층 성장한 연기력을 뽐냈다.

지난 22일 개봉한 영화 ‘사채소년’에서 강미나는 절대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을 품은 다영역으로 등장한다. ‘사채소년’은 존재감도, 빽도, 돈도 없는 학교 서열 최하위 강진(유선호 분)이 어느 날 학교에서 사채업을 시작하며 서열 1위가 되어가는 하이틴 범죄 액션 영화다.

강미나는 섬세한 표정 연기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극 초반 부모의 사업 실패 사실을 친구들에게 숨기기 위해 애쓰는 모습으로 안쓰러운 면모를 보여준 반면 강진(유선호 분)에게는 자신의 상황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모습을 보여 양면성을 지닌 캐릭터의 변주를 유연하게 펼쳐냈다.

또한 후반부에 강미나는 시간이 흐를수록 자신의 비밀을 가지고 고민하는 복잡 미묘한 감정을 디테일하게 표현해 캐릭터의 다채로운 얼굴을 그려내기도.

강미나는 앞서 진행된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다영이라는 캐릭터는 긴장감과 경계심이 심한 캐릭터라 대사보다는 표정으로 많이 이야기하려고 했다. 눈동자의 시선이 어디에 맞춰져 있는지에 집중했다”라며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모습으로 새로운 연기 변신에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오는 12월 2일 첫 방송 되는 JTBC ‘웰컴투 삼달리’ 세 자매 중 막내 ‘조해달’ 역으로 안방극장까지 접수한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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