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울의 봄' 티저/사진 =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영화 '서울의 봄' 티저/사진 =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준혁과 정해인, 두 대세 배우가 짧은 분량에도 불구 큰 존재감을 뽐낸다.

이준혁과 정해인은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에서 신군부에 맞서는 충직한 군인으로 특별출연한다.

이준혁은 육군참모총장인 정상호(이성민 분)의 경호 장교로 얼굴을 비친다. 정해인은 특전사령관 비서실장 오진호 역으로 분해 강력한 인상을 남긴다. 특히, 정해인의 경우 실존 인물인 김오랑 소령을 모티브로 한 인물을 맡아 의미를 더한다.

이들의 영화 속 분량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지만, 존재감이 엄청나다. 이준혁과 정해인은 찰라의 순간에도 남다른 아우라를 발산하며 스크린을 채운다. 이들은 관객들의 반가움을 자아내는 동시에 남다른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몰입을 도울 전망이다.
배우 이준혁/사진 = 텐아시아 사진DB
배우 이준혁/사진 = 텐아시아 사진DB
특별출연 빛난다…'대세' 이준혁·정해인, '서울의 봄' 존재감甲 신스틸러 [TEN피플]
'대세 배우'라고 불리는 이준혁과 정해인은 활발한 작품을 활동을 통해 팬들을 만나고 있다.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에서 악역을 맡아 연기 스펙트럼을 넓힌 이준혁은 최근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비질란테'의 설계자로 분해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넷플릭스 'D.P.'로 큰 인기를 누린 정해인은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에 출연, 내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

통상 특별출연은 제작진 또는 출연자와의 인연이 있어 우정의 의미로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밖에 현실 캐릭터 그대로 영화에 삽입시켜 연결시키는 특별 출연도 더러 있다. 품앗이로 서로의 작품에 얼굴을 잠깐 비추는 형식이 될 때도 있다. 이준혁과 정해인의 경우 영화 측에서 직접 이들 배우들의 캐스팅에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의 봄'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꾼 1979년 12월12일 서울 군사반란을 그린다. 전두광(황정민)의 반란군과 이태신(정우성)의 진압군 사이 벌어진 일촉즉발 9시간을 그렸다. 오는 22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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