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스타' 샤론 스톤, 소니 임원에 성추행 당했다…"내 얼굴에 XX를"[TEN할리우드]
배우 샤론 스톤이 1980년대 영화사 소니 픽처스 임원으로부터 성추행당했다고 폭로했다.

8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샤론 스톤은 최근 토크쇼 켈리 리파의 팟캐스트에 출연했다. 그는 소니 픽처스 전 임원과의 미팅에서 성추행당했다고 했다. 다만 그 임원의 이름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샤론 스톤은 "저는 1980년대 로스앤젤레스로 처음 이사했을 때 소니 픽처스 임원의 사무실로 부름을 받았다. 이 임원은 내게 '당신은 가장 아름답다.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 말하는 것은 사실이다. 모두가 당신에 대해 이야기하고, 당신을 본다. 당신은 정말 똑똑하고 아름답다. 그리고 머리카락도'라고 말했다"라고 털어놓았다.

샤론 스톤은 "그런 다음 그 사람이 바로 내 앞으로 걸어오더니 내 얼굴 앞에서 자기 성기를 꺼냈다. 나는 신경질이 나 그 임원을 밀어냈다. 그 임원은 물러나 책상 뒤에 있는 문을 통해 떠났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나중에 임원의 비서가 나를 사무실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 내가 전에는 이 이야기를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당시에 이렇게 폭로했다면 소니는 나를 다시 고용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짚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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