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인간인가?"…설채현 "불법 번식장=지옥, 죽은 애들을 먹이로"(옥문아)
[종합] "인간인가?"…설채현 "불법 번식장=지옥, 죽은 애들을 먹이로"(옥문아)
[종합] "인간인가?"…설채현 "불법 번식장=지옥, 죽은 애들을 먹이로"(옥문아)
[종합] "인간인가?"…설채현 "불법 번식장=지옥, 죽은 애들을 먹이로"(옥문아)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수의사 설채현, 김명철이 불법 번식장에 대한 비판을 제기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강아지 전문 수의사 설채현과 고양이 전문 수의사 김명철이 출연했다.

수의사계 양대산맥 설채현과 김명철의 등장에 평소 동물을 사랑하는 MC들은 열렬히 반겼다.두 수의사의 훈훈한 외모에 MC들은 놀라기도 했다. 설채현은 "수의사계의 이석훈"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명철도 "수의사계의 박보검"이라고 말했다. MC들은 외모 자신감을 드러내는 두 수의사의 능청스러움에 놀랐다. 김명철에게 하석진 느낌도 있는 것 같다고 하자 김명철은 "그럼 오늘부터 수의사계의 하석진으로 하겠다"며 웃음을 안겼다. MC들은 "자칭이냐, 타칭이냐"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설채현에게는 "이석훈보다는 권혁수를 더 닮은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명철은 "저는 광고 속 박보검 씨와 1초 정도 닮았다고 해주시더라"라며 자신의 닮은꼴을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종합] "인간인가?"…설채현 "불법 번식장=지옥, 죽은 애들을 먹이로"(옥문아)
[종합] "인간인가?"…설채현 "불법 번식장=지옥, 죽은 애들을 먹이로"(옥문아)
[종합] "인간인가?"…설채현 "불법 번식장=지옥, 죽은 애들을 먹이로"(옥문아)
[종합] "인간인가?"…설채현 "불법 번식장=지옥, 죽은 애들을 먹이로"(옥문아)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강아지들 사이 최고 인기남으로 '김종국', 고양이들 사이 최고 인기녀로는 '송은이'가 꼽히며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강아지들은 높은음의 소리를 좋아한다는 소식에 김종국은 "강아지들에게 '한 남자'를 계속 불러줘야겠다"라며 특유의 미성으로 '한 남자'를 불러 폭소를 유발했다.

송은이는 "평소 알레르기가 있는데, 고양이들이 저를 너무 좋아해서 항상 제 주변으로만 모인다"라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김명철은 "원래 고양이는 할아버지 할머니 성향을 좋아한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실제로 고양이들은 자신에게 다가오지 않고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을 좋아하는 성향이 있다는 정보를 전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고.

김종국은 강아지 상체, 하체 구별법을 물었다. 설채현은 "문제부터 잘못됐다. 동물들은 상체, 하체가 아니라 전체, 후체라고 한다. 배꼽을 기준으로 앞쪽을 전체, 뒤쪽을 후체라고 한다. 사람만 직립보행 하기 때문에 상체, 하체로 나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수의사는 불법 번식장에 갔다가 충격 받았던 경험을 털어놨다. 설채현은 "강아지를 공장처럼 만드는 곳이다. 모든 곳이 그렇다고 장담할 수 없지만 제가 갔다 온 불법 번식장은 다 지옥 같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일 충격적인 게 있었다. 얘들이 뜬장이라는 곳에 산다. 배설물이 쌓여있는데, 꺼내 보면 그 안에 개 뼈들이 있다. 죽은 애들을 먹이로 주는 거다. 사료를 안 먹인다"라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김명철은 "가장 큰 문제점은 예쁜 펫숍이 2~3개월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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