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썸이엔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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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도완이 스며드는 설렘 유발자로 떠올랐다.




지난 20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에서 이원준(양세종 분)의 룸메이트 구정훈으로 등장, 무뚝뚝해 보이던 첫인상과는 다른 로코 모멘트로 이목을 사로잡은 것.




첫 등장부터 빼곡히 적힌 공동생활수칙서를 들고나와 눈길을 끈 구정훈은 연애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인물. 그러나 통통 튀는 성격의 최이라(박세완 분)를 만나게 되면서부터는 장면마다 설렘 포텐을 터뜨렸다. 최이라를 괴롭히는 전 남자친구를 제압하며 경고하는 장면은 듬직하면서도 능청스러운 매력을 선사하는가 하면, 계속 신경 쓰이던 찰나 자기 마음을 깨닫고 최이라에게 키스하며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신은 담백한 목소리와 설레는 키 차이까지 더해지며 예쁜 장면을 남기기도. 이처럼 초식남에 가까웠던 구정훈이 사랑 앞에서 불가항력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표현한 김도완은 수지-양세종 커플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로맨스 서사를 충실히 그려내며 극을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마지막 화에서 구정훈이 출근하는 최이라를 다정하게 안아주는 모습은 그야말로 ‘현실 연애 바이브’를 보여줘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정훈 선배 너무 설레”, “김도완 되게 눈에 띈다”, “연기 꾸준히 잘하는 듯” 등과 같은 호평이 이어진 것. 뿐만 아니라 김도완은 SNS를 통해 훈훈한 비주얼과 센스 있는 스타일링을 자랑, 본체의 매력까지 어필하며 꾸준히 입덕을 부르고 있다.




김도완은 데뷔부터 1020사이에서 ‘랜선 남친’으로 불리며 인기를 얻었다. 웹드라마 ‘열일곱’에서 주인공 ‘지은우’ 역으로 훈훈한 남사친 매력을 뽐내며 현실 청춘 로맨스를 보여줬다. 이어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에서는 사랑 앞에서 간, 쓸개 다 빼주는 순정남 ‘도재진’으로 강한나(양혜선 역)와의 달달한 로맨스를 선보이며 차근차근 ‘로코 샛별’로 성장했다.




이처럼 도전을 아끼지 않고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매 작품마다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는 김도완의 미래에 기대가 모인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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