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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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혜은이가 빚 때문에 어머니 집까지 잃고 직접 모텔을 찾아다녔던 사연을 들려준다.

22일 방송되는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혜은이가 어머니와의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 한다.

이날 방송에서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이 서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보령 대천해수욕장 방문했다. 오랜만에 찾은 대천해수욕장에 박원숙은 불현듯 떠오른 과거사를 공개했다. 박원숙은 "여러 가지 추억이 많은 곳이야"라며 운을 띄웠다. 그는 배우 추상미의 아버지인 故 추성웅 커플과 함께 왔던 곳임을 밝히며 애틋한(?) 과거를 회상했다. 수십 년 만에 다시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박원숙은 자신 또한 이곳에서 데이트 후 결혼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자매들을 놀라게 했다고.

혜은이는 빚 때문에 어머니 집까지 잃고 직접 모텔 찾아다녔다고. 최정상에 올랐던 암흑기, 그 모든 걸 함께해야만 했던 혜은이와 어머니와의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한다. 혜은이는 어머니에게 죄송한 마음을 언급하며 "내가 다시 잘 되는 걸 못 보고 가셨다"라며 가슴에 남은 한을 고백했다. 혜은이는 빚 때문에 어머니가 살던 아파트까지 뺏겨 숙박업소를 찾아 전전했던 것.

당시 급히 호텔에 머물다 그마저도 비용 부담으로 직접 모텔을 찾아다니기까지 한 혜은이. 밤낮없이 일해도 500만 원이 안 모였다며, 방 하나 구하기도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하며 "내가 살아있는 게 기적"이라며 자매들을 눈물짓게 했다.

이어 혜은이의 수난 시대 스토리가 대거 방출되며 이목을 끌었다. 눈물겨운 사연에 이어 보이스피싱 당할 뻔한 사연까지 공개해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샀다. 혜은이는 한창 법원에 출석해야 할 일이 많았을 무렵 수원지검이라며 걸려 온 한 통의 전화가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했다며 당시 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개인정보를 요구하며 법원에 출두해야 한다는 상대의 말에 혜은이는 과연 어떻게 대응했을까.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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