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요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에서 한국사 선생님이자 비밀을 감춘 산신 ‘이보겸’ 역을 맡은 이현우가 소년미를 벗고 치명적 눈빛의 남자로 돌아와 시청자들의 설렘을 유발하고 있는 것.
19일 공개된 스틸 속 이현우는 다정한 눈빛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특히 차은우 앞에서 고개를 살짝 기울이고 은은히 미소 짓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든다. 앞서 방송된 1-2화에서 장난기 많고 능청스러운 무공해 매력을 보여준 이현우가 빠져들 수밖에 없는 블랙홀 눈빛으로 관심을 집중시킨다.
또한 차 안에서 어딘가를 응시하는 이현우의 눈빛과 표정에서는 진지함을 넘어서 묘한 서늘함까지 느껴져 반전의 매력을 선사한다. 이처럼 이전 작품들과 사뭇 달라진 이현우의 분위기에 “너무 설레는 눈빛”, “선이 굵어져서 남자다워진 게 더 실감 남”, “이번 캐릭터 이현우랑 찰떡”이라는 등 팬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지난 18일 방송된 3화에서는 학교에서 구석진 창고로 향하는 이보겸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로처럼 이어진 계단을 지나 도착한 곳에서 반닫이함을 어루만지다가 이내 누빔 목도리를 바라보며 깊은 생각에 빠지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증폭시켜 이어질 내용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차은우, 박규영, 이현우 등이 출연하는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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