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더 마블스' 캡처
/사진 = '더 마블스' 캡처
배우 박서준의 영화 '더 마블스' 존재감은 어떨까.

'더 마블스'(감독 니아 다코스타)는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테요나 패리스), 미즈 마블 카말라 칸(이만 벨라니)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

16일 공개되는 '캡틴 마블 빛나는 귀환' 영상은 '캡틴 마블' 속 캐럴 댄버스의 과거 모습으로 시작, 초인적 힘을 얻게 된 순간과 절친한 친구 마리아 램보와 함께 공군으로 활동할 때의 모습까지 그가 히어로가 되는 과정을 보여주며 시선을 집중시킨다.
영화 '더 마블스'/사진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영화 '더 마블스'/사진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캡틴 마블 두 번째 이야기인 '더 마블스'에는 캐럴 댄버스가 혼자서는 극복하기 힘든 거대한 위기를 맞닥뜨릴 것을 예고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영상의 후반부에는 오랜 동료 닉 퓨리의 모습과 더불어 팀 '마블스'를 이룰 모니카 램보’, 미즈 마블 카말라 칸이 능력을 발휘하는 모습이 이어지며 이들이 보여줄 전에 없던 화려한 팀플레이 액션을 더욱 기대케 한다.

'더 마블스'의 개봉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영화 팬들에게 가장 궁금할 것은 박서준의 분량이다. 이 영화가 세 여성 히어로의 활약을 그린 만큼 박서준의 분량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고됐다. 다만, 존재감은 확실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더 마블스'의 니아 다코스타 감독과 프로듀서 메리 리바노스는 미국 영화 잡지 '토탈 필름'(Total Film)을 통해서 박서준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니아 다코스타와 메리 리바노스는 박서준 캐릭터인 얀 왕자에 대해 "정말 대단하다. 그와 캡틴 마블(브리 라슨)의 관계는 정말 흥미진진할 것"이라며 "박서준은 캡틴 마블의 확실한 아군이다. 그는 과거 캡틴 마블의 친구로서 의미 있는 인물이며, 중요한 사람"이라고 전했다.

또, 예고편에서 장발을 한 박서준은 군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캡틴 마블(브리 라슨 분)과 춤추고 있는 모습으로 많은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박서준은 '더 마블스'에서 노래로 모든 의사소통을 하는 행성 '알라드나'의 지도자이자 캡틴 마블의 남편 얀 왕자 역을 맡아 연기했다.

박서준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출연한 수현, '이터널스'에 출연한 마동석에 이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등장한 세 번째 한국계 배우다.

'더 마블스'는 오는 11월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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