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
사진=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Asia Contents Awards & Global OTT Awards) 방송 캡처본,
사진=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Asia Contents Awards & Global OTT Awards) 방송 캡처본,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열린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의 스타들 수상소감을 모았다.

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Asia Contents Awards & Global OTT Awards)가 개최됐다. 배우 김강우와 모모랜드 낸시가 사회를 맡았다.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의 수상자들은 제한된 시간 안에서 유쾌하고 진심을 담은 수상소감을 전했다.


◆ 인기상 세븐틴 겸 배우 문준휘
"10월 컴백하는 세븐틴,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사진=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Asia Contents Awards & Global OTT Awards) 방송 캡처본,
사진=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Asia Contents Awards & Global OTT Awards) 방송 캡처본,
'독가동화'(iQIYI)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그룹 세븐틴 겸 배우 문준휘(준)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에서 인기상을 수상했다. 문준휘는 함께 고생한 스태프와 배우들,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세븐틴의 컴백 소식을 덧붙였다. 문준희는 "더 열심히 하고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 10월에 세븐틴 컴백한다.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 신인상 남자부문 '무빙' 배우 이정하
"상의 의미를 깨닫고 멋있는 선배님들의 뒤를 잇는 배우가 되겠다"
사진=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Asia Contents Awards & Global OTT Awards) 방송 캡처본,
사진=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Asia Contents Awards & Global OTT Awards) 방송 캡처본,
신인상 남자부문 후보는 무빙' 이정하와 '약한영웅 Class1' 박지훈, '독가동화'(iQIYI) 문준휘, '나만 행복하면 돼'(BEC 월드 퍼블릭 컴퍼니) 프루디차이 루야이푸판이 올랐고, 수상의 영광은 '무빙'의 배우 이정하에게 돌아갔다.

이정하는 벅찬 표정으로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정하는 "어릴 적부터 배우를 꿈꾸면서 시상식에 어떤 기분일까 궁금했다"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이어갔다. 또한, "너무 떨리면서도 행복합니다. 상의 의미를 깨닫고 멋있는 선배님들의 뒤를 잇는 배우가 되겠다. 지금 제 모습을 보고 많이 울고 계실 부모님께 좋은 사람, 좋은 아들이 되도록 하겠다"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 조연배우상 여자부문 '더 글로리' 배우 임지연
"오늘따라 부산의 밤이 더욱 아름답네요"
사진=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Asia Contents Awards & Global OTT Awards) 방송 캡처본,
사진=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Asia Contents Awards & Global OTT Awards) 방송 캡처본,
조연상 여자부문 후보는 '더 글로리' 임지연, '형사록' 경수진, ‘딜리트’ 샬렛 와시타 헤르메나우, '리키시' 쿠츠나 시오리, ‘인선지인: 웨이브 메이커스’ 버피 첸이 후보에 올랐고, '더 글로리'의 임지연이 수상했다.

임지연은 싱그러운 미소로 수상 소감을 전했다. 임지연은 "'더 글로리'를 사랑해주시고 만드느라 힘쓴 스태프, 배우들, 안길호 감독님, 김은숙 작가님 감사드린다"라며 고생했던 제작진에게 영광을 돌렸다. 이어 "앞으로 K-콘텐츠가 더 세계적으로 많이 사랑받았으면 좋겠다. 배우로서 더 좋은 작품으로 더 좋은 연기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임지연은 "오늘따라 부산의 밤이 더욱 아름답네요"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 작가상 '무빙' 강풀 작가
"세상이 되게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끝까지 서사를 잃지 않는 작가가 되겠다"
사진=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Asia Contents Awards & Global OTT Awards) 방송 캡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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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은 또다시 영광의 순간을 맞았다. '무빙'의 작가 강풀이 작가상을 수상했고, 그는 담담하고 단단하게 수상소감을 밝혔다. 강풀 작가는 "만화만 20년 넘게 그렸는데 처음으로 협업하는 즐거움을 알게 됐다. 감독님, 제작진, 배우님들, 제작자 디즈니 플러스 등 함께 해준 모든 분께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드라마 작업을 처음으로 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세상이 되게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끝까지 서사를 잃지 않는 작가가 되겠다"라고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대중들과 소통할 것을 약속했다.


◆ 베스트 OTT오리지널 부문 ‘약한영웅 Class1’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가 더 약한 영웅이라는 것을 봐주시면 좋겠다"
사진=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Asia Contents Awards & Global OTT Awards) 방송 캡처본,
사진=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Asia Contents Awards & Global OTT Awards) 방송 캡처본,
베스트 OTT오리지널 부문 상은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Class1’이 받게 됐다. ‘약한영웅 Class1’의 관계자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볼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 부산영화제에서 상영하고 큰 기운을 받았다. 또 기운을 내서 다음 영화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가 더 약한 영웅이라는 것을 봐주시면 좋겠다"라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기도 했다.


◆주연배우상 남자부문 '무빙' 배우 류승룡
"웹툰으로도 노벨 문학상을 받을 수도 있겠다는 잠깐 하게 한 강풀 작가님"
사진=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Asia Contents Awards & Global OTT Awards) 방송 캡처본,
사진=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Asia Contents Awards & Global OTT Awards) 방송 캡처본,
주연배우상 남자 부문 후보에는 '무빙'의 류승룡, ‘간니발’(디즈니+) 야기라 유야, ‘딜리트’ 낫 킷차릿, ‘만장적계절’ 판 웨이, ‘카틀레아 살인자’(ABS-CBN) 아르조 아타이데, ‘퍼스트 러브 하츠코이’(넷플릭스) 사토 타케루가 올랐다.

수상의 영예는 '무빙'의 류승룡이 차지했다. 류승룡은 부산일대에서 '무빙'을 촬영했던 과정을 회상하면서 "'무빙' 가장 힘든 촬영을 부산 일대에서 피범벅 분장하고 찍었다. 큰 상을 '무빙'으로 멀쩡한 모습으로 타게 되어서 감회가 새롭다"라고 말했다. 이어 "웹툰으로도 노벨 문학상을 받을 수도 있겠다는 잠깐 하게 한 강풀 작가님, 불가능을 매번 가능하게 해준 모든 분 저에게는 진짜 초능력자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류승룡은 "거창하진 않지만 공감해 주고, 쓸모를 인정해 주는 말 한마디가 '무빙'의 초능력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무빙'의 평범하지만 용감한 히어로들과 그 기적의 힘에 대해서 언급하기도 했다. '무빙'에 반응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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