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반짝이는 워터멜론’ 방송 캡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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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워터멜론'의 배우 려운은 1995년에서 과거 자신의 아버지 최현욱을 만났다.

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이하 '워터멜론') 3화에서는 하은결(려운 분)이 과거로 타임슬립 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이찬(최현욱 분)은 최세경(설인아 분)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밴드를 만들었다. 하이찬은 최세경에게 "너도 밴드 좋아하는구나. 사실 나도 밴드해. 나중에 우리 공연 보러와줄래? 한달 뒤에 우리 학교 축제가 있어. 그때 너만을 위한 무대를 준비할게"라며 고백했다.
사진=tvN  ‘반짝이는 워터멜론’ 방송 캡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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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반짝이는 워터멜론’ 방송 캡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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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경은 "밴드가 있긴 하니?"라고 물었고, 하이찬은 "이제 만들 거야. 티셔츠 샀고 피크도 샀고 널 향한 마음은 이미 준비돼 있고 이제 시작만 하면 돼. 널 위해 만든 밴드고 널 위한 공연이고 너만을 위한 자리가 준비돼 있을 거니까"라고 답했다. 이에 최세경은 "좋아. 조건이 있어. 약속 못 지키면 내 눈앞에 나타나지마. 새로 만든 밴드여야 돼. 솔로 파트는 필수야. 선곡은 내가 정해"라며 너바나의 ‘come as you are’를 지목했다.

밴드를 만들던 하이찬은 춘천교대 전설의 기타리스트 윤동진(김준형 분)을 섭외하려고 했지만, 하은결을 윤동진으로 착각하게 된다. 하이찬을 보고 놀란 하은결은 "정말 아빠 맞아? 78년생 말띠. 이름은 하이찬. 맞아? 고등학교 때까지 하숙집 운영하는 할머니랑 같이 살았고 할머니 성함은 고 양자 희자. 하숙집 이름은 달팽이"라며 확인했고, 하이찬은 맞다고 답했다. 이어 하은결은 "진짜 아빠가 어떻게 말을 해? 아빠 선천적인 거 아니었어? 그리고 아빠가 무슨 밴드야. 엄마는? 엄마는 지금 어디 있어?"라고 질문했다.
사진=tvN  ‘반짝이는 워터멜론’ 방송 캡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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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으로 타임슬립 한 하은결을 윤동진으로 오해한 하이찬은 자신을 소개했고, 젊은 시절의 아버지를 만난 사실에 놀란 하은결은 그를 따라가기 위해서 거짓말을 했던 것.

공중전화로 마스터(정상훈 분)과 통화를 하게 된 하은결은 " 아저씨 정체가 뭐예요? 날 여기로 보낸 이유가 뭐냐고요"라며 원망했다. 마스터는 "글쎄요. 그건 손님이 직접 찾아야 되지 않을까요?"라고 말했고, 하은결은 "그럼 돌아갈 방법은요. 제가 어떻게 하면 돌아갈 수 있죠?"라고 되물었다.

이에 마스터는 "글쎄요. 그 또한 손님이 찾아야겠죠"라고 이야기했다. 이 말을 들은 하은결은 "여기 온 이유도 돌아갈 방법도 내가 찾으라고? 그 말은 곧 당분간은 못 돌아간단 말이잖아"라며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밴드 멤버들은 진짜 윤동진의 얼굴을 알고 있었고, 하은결의 거짓말은 들통났다. 하이찬이 밴드를 만든 이유가 최세경 때문인 것을 알게 된 하은결은 "지금 여자 때문에 밴드를 한다고? 열여덟 살에 벌써 불륜이야? 아빠는 윤청아를 좋아해야지"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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