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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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성과 개그우먼 박소영이 비 오는 날, LP바 데이트를 하며 한층 깊어진 대화를 나눈다.

20알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82회에서는 신성-박소영의 낭만 저격 데이트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신성은 박소영을 자기 집 근처에 있는 선유도 공원으로 초대한다. 공원에서 두 사람은 사진 촬영을 하며 간질간질한 시간을 보낸다. 특히 두 사람은 앞서 박태환이 절친 김현우의 웨딩촬영을 해줬던 스폿에서 커플 사진을 찍는 모습으로 모두에게 대리 설렘을 안긴다. 이후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본격적인 낭만 피크닉에 돌입하는데, 신성은 직접 만들어온 토스트를 박소영에게 건네는 것은 물론, 와인잔에 음료수를 따라줘 로맨틱 가이의 정석을 보여준다.

갑자기 장대비가 쏟아져 두 사람을 당황케 만든다. 박소영은 "번개도 치는데요?"라며 어쩔 줄 몰라 하고, 두 사람은 급히 짐을 싸서 비를 피한다. 그런데 배경음악으로 영화 '클래식' OST가 흘러나와, 스튜디오 출연진들의 격한 환호를 끌어낸다. 급기야 신성은 큰 손으로 박소영의 작은 머리를 덮어주는 특급 매너까지 발휘한다.

심쿵 지수를 높인 신성은 데이트의 마지막 코스로 빈티지한 LP바를 박소영과 함께 방문한다. 이어 "술은 잘 못 마시지만, 분위기 한번 내볼까?"라며 도수가 낮은 칵테일을 권한다.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두 사람은 깊은 대화를 이어가고, 신성은 "살짝 취기가 올라온 것 같다"면서 박소영을 지그시 바라본다. 이때, 박소영은 무언가 망설이는 듯하더니, 급히 칵테일 한 모금을 마신다. 이후 신성의 마음을 떠보는 대시(?)성 질문을 던지는데, 이를 들은 문세윤, 장영란은 "(소영이) 멋있는데"라며 과몰입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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