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의 빽가는 김종민에게 서운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코요태의 김종민과 빽가, 가수 존박, 화사, 판타지 보이즈의 홍성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빽가는 코요태를 탈퇴하려고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빽가는 "집에서 쉬고 있는데 연예대상을 하고 있었다. 애들이 '너는 왜 안 갔냐'며 전화하더라. 종민이 형이 대상을 받았는데, 신지와 매니저, 회사 식구들도 다 가 있었다. 너무 서운해 힘들었다"라며 김종민에게 서운했다고 밝혔다. 당시를 회상하며 빽가는 "급하게 TV를 켰더니 수상 소감을 하고 있었다. 김종민이 '신지 고맙다'고 하는데, 제 이름을 말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미안했다. 모든 사람은 종민이 형 대상 받을 줄 알고 갔는데 나만 안 가 서운했구나. 내 이름을 말 안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 말을 듣던 김종민은 "내가 잘되고 있는데 뭐가 화가 나냐. 신지도 온다고 얘기를 안 하고 왔다. 얘기하다가 정신이 없어 빽가의 이름을 빼먹었다. 끝나고 가서 미안하다고 문자를 보냈다"라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빽가는 이전에 '라디오스타'를 출연하고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늘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원래 제 인스타 팔로워 수가 1800명이다. 그런데 ‘라스’ 나오고 나서 2700명이 되더라"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김구라는 "연예인치고 되게 소소하다"라고 말했고, 빽가는 "제가 좀 그렇다. 그래도 방송 타고 늘어서 좋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자신의 엉뚱한 부모님에 관해 이야기한 빽가. 그는 부모님 몰래 염색했던 과거 일화를 소개하며 "댄서 생활할 때 부모님이 너무 엄하셔서 귀도 못 뚫었다. 고2 방학 때 친구 중 미용하는 친구가 있어서 염색했다. 방에서 자고 있는데 뭔가 찌릿한 기분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아버지가 죽도를 자신의 얼굴에 대고 있었다던 빽가는 "죽도로 엉덩이를 쳐 화장실 쪽으로 가게 하셨다. 문을 열었더니 염색약 세트가 있더라. 거울을 보니까 너무 아까워 처음으로 아빠에게 대들었다. 그랬더니 때리려 해서 도망을 갔는데, 아버지가 뒤에서 발로 찼는데 중요 부위를 맞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으악' 이러니까 아버지가 놀라셔서 우시더라. 검은색으로 염색하고 기다렸는데, 아버지가 저녁때 삭발하고 검은색 비닐봉지를 들고 오셨다. 아무 말 없이 제게 주고 가시는데 혹시 아빠 머리카락이라도 들었을까 봐 무서웠다"라며 이야기했다. 하지만 봉지 안에 들어있던 것은 다름 아닌 미국 유명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빽가는 "생각해 보니 아빠가 이걸로 테스트하라는 거더라. 펼쳐놓고 봤는데 너무 건강한 거다. 아무 문제가 없었다. 저녁에 아버지가 저를 보더니 고갯짓하셔서 나는 엄지손가락을 들었다"라고 말해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코요태의 김종민과 빽가, 가수 존박, 화사, 판타지 보이즈의 홍성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빽가는 코요태를 탈퇴하려고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빽가는 "집에서 쉬고 있는데 연예대상을 하고 있었다. 애들이 '너는 왜 안 갔냐'며 전화하더라. 종민이 형이 대상을 받았는데, 신지와 매니저, 회사 식구들도 다 가 있었다. 너무 서운해 힘들었다"라며 김종민에게 서운했다고 밝혔다. 당시를 회상하며 빽가는 "급하게 TV를 켰더니 수상 소감을 하고 있었다. 김종민이 '신지 고맙다'고 하는데, 제 이름을 말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미안했다. 모든 사람은 종민이 형 대상 받을 줄 알고 갔는데 나만 안 가 서운했구나. 내 이름을 말 안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 말을 듣던 김종민은 "내가 잘되고 있는데 뭐가 화가 나냐. 신지도 온다고 얘기를 안 하고 왔다. 얘기하다가 정신이 없어 빽가의 이름을 빼먹었다. 끝나고 가서 미안하다고 문자를 보냈다"라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빽가는 이전에 '라디오스타'를 출연하고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늘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원래 제 인스타 팔로워 수가 1800명이다. 그런데 ‘라스’ 나오고 나서 2700명이 되더라"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김구라는 "연예인치고 되게 소소하다"라고 말했고, 빽가는 "제가 좀 그렇다. 그래도 방송 타고 늘어서 좋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자신의 엉뚱한 부모님에 관해 이야기한 빽가. 그는 부모님 몰래 염색했던 과거 일화를 소개하며 "댄서 생활할 때 부모님이 너무 엄하셔서 귀도 못 뚫었다. 고2 방학 때 친구 중 미용하는 친구가 있어서 염색했다. 방에서 자고 있는데 뭔가 찌릿한 기분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아버지가 죽도를 자신의 얼굴에 대고 있었다던 빽가는 "죽도로 엉덩이를 쳐 화장실 쪽으로 가게 하셨다. 문을 열었더니 염색약 세트가 있더라. 거울을 보니까 너무 아까워 처음으로 아빠에게 대들었다. 그랬더니 때리려 해서 도망을 갔는데, 아버지가 뒤에서 발로 찼는데 중요 부위를 맞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으악' 이러니까 아버지가 놀라셔서 우시더라. 검은색으로 염색하고 기다렸는데, 아버지가 저녁때 삭발하고 검은색 비닐봉지를 들고 오셨다. 아무 말 없이 제게 주고 가시는데 혹시 아빠 머리카락이라도 들었을까 봐 무서웠다"라며 이야기했다. 하지만 봉지 안에 들어있던 것은 다름 아닌 미국 유명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빽가는 "생각해 보니 아빠가 이걸로 테스트하라는 거더라. 펼쳐놓고 봤는데 너무 건강한 거다. 아무 문제가 없었다. 저녁에 아버지가 저를 보더니 고갯짓하셔서 나는 엄지손가락을 들었다"라고 말해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