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vs발레리노vs댄서, ‘2억 9천’ 놓고 마지막 전쟁
드디어 결승이다. tvN ‘2억9천’ ‘발레커플’ 김태석-백지윤이 결승행 티켓을 확정 지은 가운데, ‘역전커플’ 최광원-신혜선과 ‘15년커플’ 이상민-오수현 커플 중 어느 커플이 마지막 결승행에 올라 결혼자금 2억 9천만 원을 차지할 자격을 얻게 될지 오는 27일(일) 최종화에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tvN ‘2억9천’(연출 이원웅/작가 강숙경)은 각양각색의 사연을 가진 10커플이 서로의 믿음과 사랑을 증명하고 결혼이라는 결승점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을 담은 압도적 규모의 리얼 커플 서바이벌. 커플이 하나가 되어 사랑에 관한 다양한 퀘스트를 클리어 하는 과정으로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하는 ‘2억9천’의 지난 방송에서는 ‘발레커플’ 김태석-백지윤이 결승전 1라운드에서 우승하며, ‘역전커플’ 최광원-신혜선과 ‘15년커플’ 이상민 오수현 중 최종 결승 대결 상대를 고를 수 있는 특급 베네핏을 획득했다. 이에 ‘역전커플’ 최광원-신혜선과 ‘15년커플’ 이상민-오수현 중 최종 결승 티켓의 향방이 결정될 예정. 누가 우승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막강한 이들 세 커플 중 결혼자금 ‘2억 9천만 원’을 쟁취할 단 하나의 우승 커플은 누가 될지 각기 다른 색깔의 남은 세 커플의 전력을 분석해 본다.



먼저 결승 진출을 확정 지은 ‘발레커플’ 김태석-백지윤은 최약체에서 최강자로 거듭나며 일약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서바이벌이 진행될수록 최강 피지컬의 소유자들만 남은 상황에서 두 사람은 상대적 약체로 꼽혔지만, 고비마다 오히려 각성해 전력이 더욱 강해진 상태. 한층 단단해진 두 사람은 ‘보이지 않는 사랑’에서 ‘호랑이커플’ 성치현-김해리를 제치고 1등을 차지하는가 하면, ‘파도 치는 사랑’에서는 ‘역전커플’ 최광원-신혜선을 꺾고 당당히 결승전에 진출하는 등 무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가는 ‘발레커플’ 김태석-백지윤이 최종 우승 할수 있을지 관심이 고조된다.



‘발레 커플’과 맞대결 할 후보 중 하나인 ‘역전커플’ 최광원-신혜선 역시 만만치 않다. 이들은 첫 방송부터 집념의 승부사로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첫 미션인 갯벌 레이스에서 탈락 위기에 처한 최광원이 앞서 나가던 커플을 붙잡아 극적으로 기사 회생하며 1회의 센세이셔널한 반전을 불러일으킨 것. 연이은 고강도 미션과 두 번의 데스매치에서 살아남아 ‘역전커플’로 불리며 막강한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그 어떤 고난이도 미션에도 흔들림 없는 믿음을 과시하며 미션을 클리어 한 바 있다. 이에 최수영은 “정말 끈질긴 생명력이다”며 최광원-신혜선을 향한 리스펙을 전했을 정도. 하지만 앞서 ‘파도 치는 사랑’ 미션 당시 최광원-신혜선이 김태석-백지윤을 최약체로 꼽으며 감정의 골을 만든 바 있어 마지막 대결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관심을 고조시킨다.



‘15년커플’ 이상민-오수현 역시 막강하다. 고등학교 시절에 만나 15년간 장기 연애를 이어가는 이상민-오수현은 그 누구보다도 찰떡 호흡이 강점. 첫 미션인 갯벌 레이스부터 1등을 거머 쥐며 톱3까지 큰 고비 없이 수월하게 오른 이상민-오수현은 모두가 인정하는 강력한 우승후보. 이에 일찌감치 커플 참가자들 사이에서 ‘어일상’, 어차피 일등은 이상민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등 ‘넘사벽’ 전투력을 자랑하고 있는 만큼, 우승까지 탄탄대로를 걸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발레커플’ 김태석-백지윤이 각기 다른 강점으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역전커플’ 최광원-신혜선과 ‘15년커플’ 이상민-오수현 중 누구와 마지막 최종 결승에서 맞붙을지, 나아가 세 커플 중 과연 어느 커플이 모든 미션을 깨고 결혼자금 2억 9천만 원을 차지할 수 있을지 최종화에 기대감이 한껏 상승한다.



이 가운데 예측불가 전개로 최강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는 리얼 커플 서바이벌 tvN ‘2억9천’은 CJ ENM 유튜브 멀티 채널(tvN, tvN D, 디글, 디글 클래식, 샾잉)에서 남은 세 커플 중 누가 우승할지 투표를 시작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우승 커플이 결정되는 최종화는 오는 27일(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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