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에브리원)
(사진=MBC에브리원)



김대호의 출국 전 루틴이 화제다.

오는 10월 방송 예정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는 대한 외국인들이 모국 여행지의 맞춤형 가이드를 맡아, 여행객들의 일정을 멱살 잡아 끌고 가는 찐 여행 버라이어티다. 지난 24일 첫 여행지인 이탈리아로 김대호, 고규필, 윤두준, 조현아, 알베르토 몬디 등 출연진의 출격 소식을 전해 이목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25일 MBC에브리원 SNS 및 유튜브 계정을 통해 ‘위대한 가이드’ 여행 메이트 김대호의 출국 전 루틴이 공개돼 화제다. 아나운서 김대호의 내추럴한 실제 모습은 물론, 여행의 설렘까지 함께 느껴진다.

공개된 사진 속 김대호는 반팔, 반바지 차림의 편안한 복장을 하고 있다. 유럽 여행에 오직 배낭 하나만 메고 가는 그의 모습에서 ‘여행 고수’의 포스가 흘러나온다. 또한 김대호의 구멍 난 가방 속 목장갑의 존재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탈리아 여행과 목장갑의 상관관계는 무엇일지, 김대호의 의중이 더욱 궁금해진다.

무엇보다 김대호의 손에 소중하게 들린 여행 서적에서 그가 얼마나 ‘위대한 가이드’의 여행을 기다려 왔는지 여실히 느낄 수 있다. 공항에 처음 들어설 때부터 들고 있던 책은 여행 메이트를 기다리는 중에도 틈틈이 읽어 내려간다. 아나운서 김대호의 지적인 모먼트가 돋보이는 순간이다.

반면 마지막 사진 속 공항 의자에 몸을 뉘고 잠을 청하는 김대호의 모습에 웃음이 흘러나온다. 새벽 출국이 고단했던 건지, 신발도 고이 벗은 채 눈을 감은 김대호. 꾸밈없고 진솔한 그가 ‘위대한 가이드’를 통해 또 어떠한 매력을 발산할지 기대감이 증폭된다.

한편,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는 오는 10월 중 첫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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