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 사진=텐아시아DB
박나래 / 사진=텐아시아DB
김숙, 박나래가 노후 계획을 밝혔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 ‘집 보러 왔는대호’ 코너에서는 전라남도 화순군에 위치한 ‘엄마의 취향모음 시골집’이 공개됐다. 집주인이 은퇴 6년 전부터 시골살이 로망을 실현 시킨 집으로, 10년간 모은 골동품은 다양한 볼거리를 자랑했다. 또 집주인이 정성껏 가꾼 비밀의 화원에는 꽃과 나비가 가득해 감탄사를 불러일으켰다.

이날 김숙은 "집주인분이 40대 후반부터 집을 구하러 다녔다고 하니 나는 이제 시작을 해야 한다"며 다른 코디들에게 은퇴 후 삶을 생각해본 적 있냐고 질문했다.
사진=MBC '홈즈' 방송 화면.
사진=MBC '홈즈' 방송 화면.
이에 양세형은 "나는 발가벗고 돌아다녀도 아무도 못 보는 완전 자연의 집에서 사는 게 꿈"이라고 밝혔고, 박나래는 "난 비슷한데 다르다. 정원의 대가인 타샤 튜더라는 할머니가 있다. 원래 동화작가신데 꽃을 너무 좋아하셔서 10만평 되는 대지를 혼자 맨발로 매일 꽃을 가꾸신다. 그렇게 맨발로 옛날 옷 입고 꽃 가꾸고 정원 가꾸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

김숙은 "나는 산을 알아보고 있다. 꼭대기에 집 한 채 딱 지어서 나만, 영화 '이끼'에서 (천용덕이) 위에서 내려다 보는 것처럼 '숙끼'가 제 꿈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진짜 산 사면 나중에 놀러오시라"고 코디들에게 제안하며, 양세형에겐 "너 근처 줄 테니까 벗고 다녀"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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