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육상선수 임춘애가 아이돌 비주얼의 쌍둥이 형제를 공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살아있네! 살아있어'(이하 '살아있네')에서는 '라면 소녀'로 불린 육상 레전드 임춘애의 근황이 공개됐다.
올해 55세인 임춘애는 1986년 서울 아시안 게임에서 800m, 1500m, 3000m 금메달을 휩쓸었던 인물. 그는 "저의 주종목이 800m는 아니었다. 1500m, 3000m를 뛰러 간 것이었는데 훈련 중 800m 한국 신기록을 달성했다. 그 때 2위를 했었는데, 1등이었던 인도 선수가 라인 침범 반칙으로 실격처리가 되면서 제가 금메달을 땄다"고 밝혔다.
‘라면 소녀’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는 임춘애는 "라면만 먹고 뛴 것은 아니다. '어렵게 운동했다'는 의미에서 그렇게 얘기가 나온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때는 좋아하는 음식을 떠나서 삼계탕과 뱀탕 같은 음식까지 먹었다. 라면은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께서 운동선수들을 사랑하셔서, 전교생에게 라면을 한 개씩 걷으셔서 저학년 선수들에게 라면을 한 개씩 제공했던 것이 와전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임춘애는 '마라톤의 전설 이봉주, 레슬링 전설 심권호와 삼각관계'라는 오해에 대해서도 “거짓”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봉주 선수는 나보다 늦게 주목받았다. 나처럼 잘 뛰고 싶어서 사진을 가지고 다녔다더라"며 "나는 잘생긴 사람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심권호에 대해서는 "같은 성남 출신이라 행사에 많이 참여했다. 저보다 어리기 때문에 누나라고 부르면서 잘 따랐다"고 말했다.
임춘애는 "같이 다니면 시선 강탈"이라며 23살 쌍둥이 아들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노래를 잘하고 춤도 좋아한다"고 자랑했다. 훈훈한 얼굴의 사진을 본 붐은 "갓세븐인 줄 알았다. 많은 기획사에서 연락이 올 것 같다"며 감탄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17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살아있네! 살아있어'(이하 '살아있네')에서는 '라면 소녀'로 불린 육상 레전드 임춘애의 근황이 공개됐다.
올해 55세인 임춘애는 1986년 서울 아시안 게임에서 800m, 1500m, 3000m 금메달을 휩쓸었던 인물. 그는 "저의 주종목이 800m는 아니었다. 1500m, 3000m를 뛰러 간 것이었는데 훈련 중 800m 한국 신기록을 달성했다. 그 때 2위를 했었는데, 1등이었던 인도 선수가 라인 침범 반칙으로 실격처리가 되면서 제가 금메달을 땄다"고 밝혔다.
‘라면 소녀’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는 임춘애는 "라면만 먹고 뛴 것은 아니다. '어렵게 운동했다'는 의미에서 그렇게 얘기가 나온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때는 좋아하는 음식을 떠나서 삼계탕과 뱀탕 같은 음식까지 먹었다. 라면은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께서 운동선수들을 사랑하셔서, 전교생에게 라면을 한 개씩 걷으셔서 저학년 선수들에게 라면을 한 개씩 제공했던 것이 와전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임춘애는 '마라톤의 전설 이봉주, 레슬링 전설 심권호와 삼각관계'라는 오해에 대해서도 “거짓”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봉주 선수는 나보다 늦게 주목받았다. 나처럼 잘 뛰고 싶어서 사진을 가지고 다녔다더라"며 "나는 잘생긴 사람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심권호에 대해서는 "같은 성남 출신이라 행사에 많이 참여했다. 저보다 어리기 때문에 누나라고 부르면서 잘 따랐다"고 말했다.
임춘애는 "같이 다니면 시선 강탈"이라며 23살 쌍둥이 아들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노래를 잘하고 춤도 좋아한다"고 자랑했다. 훈훈한 얼굴의 사진을 본 붐은 "갓세븐인 줄 알았다. 많은 기획사에서 연락이 올 것 같다"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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