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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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혁이 JTBC 예능 '택배는 몽골몽골' 제작발표회에서 화제가 된 장혁의 의상 논란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용띠절친’ 김종국,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과 열다섯 살 차이 나는 막내 강훈이 택배 배송을 위해 떠난 몽골에서 분투하는여행기를 담은 JTBC 새 예능 '택배는 몽골몽골'이 오늘(18일) 첫 방송된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GYM JONG KOOK'(짐종국)에는 '결국 다녀온 몽골 (Feat. 용띠클럽, 강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실제 '택배는 몽골몽골'은 지난 1월, 설을 맞아 짐종국의 유튜브 채널에 모인 용띠절친들이 장난 반 진담 반으로 던진 "몽골에서 말을 타고 택배를 하자"는 신박한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예능 프로그램. 17일에 공개된 영상에는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고 뜨거운 화제 속에 제작발표회까지 마치게 된 용띠절친들과 막내 강훈의 유쾌한 케미, 그리고 몽골 여행 속 버라이어티한 에피소드들을 짐작할 수 있는 뒷이야기들이 담겨 있어 흥미를 높인다.
'택배는 몽골몽골' /사진제공=JTBC
'택배는 몽골몽골' /사진제공=JTBC
무엇보다 영상에는 제작발표회 당시 논란을 일으켰던 장혁의 '드레스코드 파괴 패션'의 비하인드가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종국이 "역시 주인공은 어딜가나 주인공"이라고 말하자 장혁은 "너네들이랑 나랑은 다르잖아. (어떻게 하면 주목받을지) 생각 안하고 왔어?"라며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낸다. 이에 김종국은 한술 더 떠 "얘 가방까지 메고 들어가려는 거 내가 말린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한다.

이후 단체 OST 녹음 현장에서 비로소 장혁의 의상 비하인드가 밝혀졌다. 차태현이 "방금 조인성과 통화했는데 '오늘 혁이 형 히트쳤는데요?'라고 하더라"라면서 장혁이 일으킨 파장에 혀를 내두르자, 장혁이 진지하게 항변을 시작한 것. 장혁은 "자연스러움을 추구했을 뿐"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하다가 "이거 진짜 내 옷이야"라고 고백해 폭소를 유발한다.

영상 속에서 김종국은 장혁, 홍경인과 '예능인과 배우 중 누가 더 고생하는 직업이냐'를 두고 한바탕 논쟁을 일으켜 눈길을 끈다. 김종국이 "몸고생은 예능을 못 따라온다"며 열을 올리자 홍경인은 "너 몸에 불 붙여 봤냐"라고 받아치고, 장혁 역시 "너 차에 치여 봤냐. 호랑이한테 안겨봤냐"라고 맞장구 치자 김종국은 "너 사자 빗질해 봤어? 예능에선 열 번 해야 성공"이라며 유치한 말싸움을 벌였다.

끝으로 용띠즈와 강훈은 첫 방송도 하기 전에 시즌2 이야기로 열을 올리는 모습. 시즌2 제목을 무엇으로 할지 열띤 토론을 벌이는 와중에 강훈 역시 "(시즌2를) 형들이 하면 저도 한다"라고 의기투합, 이미 용띠즈와 한마음 한 뜻이 된 모습으로 훈훈한 미소를 자아낸다.

‘택배는 몽골몽골’은 오늘(1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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