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사진제공=MBC
'라스' /사진제공=MBC
가수로 복귀한 산다라박이 치타 때문에 경리단 야외 데이트를 실패했다고 고백한다.

16일 방송되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박소현, 박효주, 산다라박, 레오제이가 출연하는 '이로운 과몰입' 특집으로 꾸며진다. 스페셜 MC로는 아나운서 김대호가 함께한다.

2NE1(투애니원)으로 글로벌 활동을 펼치며 큰 관심을 받았던 산다라박은 최근 엄정화의 ‘페스티벌’을 리메이크해 가수로 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최근 달라진 음악 방송의 현장 분위기를 공개하면서 선배 가수로 인해 어색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낸다.

‘라디오스타’ 첫 출연 후 예능감이 폭발했다는 반응을 얻었다는 산다라박은 가요계가 아닌 예능계 라인을 탄 사실을 공개한다. 그는 ‘김숙 라인’으로 박소현, 신봉선, 송은이 등과 친분을 두텁게 쌓고 있다고 밝히고, MC 김구라와 성향과 맞다며 조심스레 ‘김구라 라인’까지 넘봐 웃음을 자아낸다.

산다라박은 박효주 에피소드에 본인 '가제트' 형사 변신 썰을 푸는 등 치고 빠지기가 가능한 입담으로 시선을 집중시키는 한편, 즉석 폭로로 웃음을 안긴다고. 그는 박소현이 ‘소식좌’ 계의 대표격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MC 김국진을 업신여겼던 사실을 공개한다.

그는 과감한 사생활 공개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2NE1 당시 소속사의 ‘연애 금지’ 규칙을 잘 지켰던 산다라박은 과거 연인이었던 한 남자 연예인과 여행을 가기로 했다가 당일 잠수를 탄 사실을 밝힌다. 이후 이별을 받았다는 그는 “미안합니다”라고 공개 사과를 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또 "6개월에 한 두 번 만날까 말까"라며 사이버 연애 전문이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다.

산다라박은 과거 연애담을 풀던 중 치타 때문에 경리단 야외 데이트에 실패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낸다. 완전무장한 채로 야외 데이트를 만끽하던 중 우연 찮게 치타를 보고 데이트를 종료했다는 것.

필리핀에서 식지 않는 국민적 인기의 실체도 공개된다. 산다라박은 필리핀 어떤 방송이든 스케줄을 잡아줄 수 있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인다. 김영철의 필리핀 음악방송에 출연시키기 위해 뒤에서 댄스를 추기로 한 옵션을 수락했다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한다.

‘재산 300억설’의 산다라박은 재테크엔 실패하고 옷과 운동화 수집광임을 인정하며 운동화 ‘천 켤레’를 가지고 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MC들은 매일 바꿔 신어도 3년은 넘게 신을 수 있는 엄청난 양에 입이 쩍 벌어졌다는 후문이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