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도너츠컬처)
(사진=도너츠컬처)



가수 겸 배우 연우가 ‘연인’ OST 두번째 주자에 나선다.

OST 제작사 도너츠컬처는 9일 오후 6시 MBC ‘연인’의 두 번째 OST, 연우의 ‘그대에게’가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고 밝혔다.

지난 주 첫 방송된 남궁민, 안은진 주연의 MBC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드라마. 첫 주 방송에서는 어느 날 능군리에 나타난 미스터리한 사내 이장현으로 분한 남궁민이 능청스러움과 천연덕스러움, 여유로움 속의 날카로운 무게감을 동시에 선보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 자칭 능군리 서시이자 초선, 타칭 꼬리 아흔아홉 개 달린 상여우 유길채로 분한 안은진은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연인’은 이 같은 두 사람의 미워할 수 없는 티격태격 로맨스 케미와 함께 유려한 연출, 영상미,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명품 음악까지 더해져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첫 번째로 공개된 OST 카이의 ‘다만 마음으로만’이 전란의 소용돌이에 휩싸이는 2화의 엔딩곡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가운데, ‘연인’의 두 번째 OST ‘그대에게’가 오늘 베일을 벗는다.

‘그대에게’의 가창에는 가수 겸 배우 연우가 참여했다.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배우로서 돋보이는 활약을 해 온 연우가 이번에는 연우의 ‘발견’이라 할 만큼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청아하고 깨끗한 음색으로 말하듯 노래하듯 흐르는 연우의 보컬은 연인을 향한 애틋한 그리움을 순수하고 아련하게 표현해 내며, 마치 드라마 속 유길채가 이장현을 생각하며 부르는 듯한 느낌으로 듣는 이들에게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드라마 ‘금수저’로 MBC 연기대상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던 데 이어 최근까지 MBC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을 통해 주연배우로 활약했던 연우는 이번 ‘연인’에서는 OST 가창 참여로 ‘가수 연우’로서 MBC 드라마와 또 한 번 특별한 인연을 더하게 됐다.

한편, MBC ‘연인’ OST Part.2 연우의 ‘그대에게’는 9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에서 발매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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