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체육회' 이천수./사진제공=TV조선
'조선체육회' 이천수./사진제공=TV조선
이천수가 도로 위의 영웅이 된 소감에 대해 말했다.

4일 TV조선 새 예능 '조선체육회'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전현무, 허재, 김병현, 이천수, 조정식, 이승훈CP가 참석했다.

'조선체육회'는 오는 9월 개막하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중계를 확정한 TV조선이 선보이는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 현역 시절 사고 좀 쳤던 전설의 스타들이 모여 국가대항전 해설, 취재, 홍보, 응원 등의 업무를 펼친다.

도로에서 음주 운전범을 잡아 화제가 된 이천수는 "좋다. 이정도 이슈를 받을 줄 몰랐다. 지금 생각해도 내가 어떻게 문 열고 나갔을까 싶다. 의협심이 큰 사람이 아닌데"라며 "기분은 좋은데 부담되기도 한다. 빨리 잊혀질까 하는 두려움도 있다. 좋은 타이밍에 좋은 일이 벌어졌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전현무와 함께한다고 해서, 무라인을 타볼까 하는 기대에 찼다"고 출연 이유를 밝힌 이천수는 "전현무가 나한테는 어려운 분이다. 잘보이고 싶고, 저분이 날 도와줘야 내가 날개를 달고 날 수 있을텐데 안 도와주면 어쩌나 걱정도 많았다. 지금은 내가 재미없는 거를 쳐도 잘 받아준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선체육회'는 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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