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영화 '밀수' 포스터/사진 = NEW
영화 '밀수' 포스터/사진 = NEW
영화 '밀수'가 200만 관객 돌파를 코앞에 뒀다. 개봉 일주일 만인 1일 200만 관객 동원에 성공할 전망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1일 '밀수'(감독 류승완)는 25만3369명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197만8293을 돌파했다. '밀수'는 개봉 일주일 만에 2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으며, 빠른 속도로 관객들을 추가하고 있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 입소문이 잘 난데다가 배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등 배우들의 시너지가 좋다는 평가를 받으며 흥행하고 있다.

2위를 수성 중인 '엘리멘탈'(감독 피터 손)은 같은 날 10만6773의 관객이 들어 현재까지 577만9496명의 누적 관객을 쌓아가고 있다. '엘리멘탈'은 지난 30일 올해 외화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감독 신카이 마코토, 554만)의 기록을 깨고, 2023 최고 흥행 외화의 왕좌를 꿰찼다.

3위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이하 '미션 임파서블7')으로 6만3005명 관객을 동원, 359만4870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 중이다. 영화계에서는 발군의 뒷심을 보이고 있는 '엘리멘탈' 탓에 '미션 임파서블7'이 제대로 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4위는 '명탐정코난: 흑철의 어영'(감독 타치카와 유즈루, 이하 '명탐정코난26')이 이름을 올렸다. 같은 날 2만1474명 관객이 관람했고 총 60만1693명 관객이 봤다. '

5위는 영화 '바비'(감독 그레타 거윅)로 1만7870명이 관람, 45만197명 누적 관객을 기록했다. 북미에서 큰 반향을 얻으며 흥행 중인 '바비'는 국내에서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부진하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