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 피해자' 샤키라, 208억 탈세 두 번째 조사 시작에 "난 결백, 법 준수했다"[TEN할리우드]
팝가수 샤키라의 세금 탈세 혐의에 대한 두 번째 조사가 시작됐다.

20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CNN, AP 통신 등에 따르면 샤키라의 세금 탈세 혐의에 대한 두 번째 조사를 시작했다. 카탈루냐 고등법원 측은 2018년부터 샤키라에 의한 세금 사기 가능성이 있는 두 가지 사례를 조사하기로 주 검찰과 합의했다. 법원은 문제의 돈이 얼마인지에 대한 정보가 없다고 했다.

샤키라는 2018년 탈세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샤키라 2012년부터 2014년 사이에 스페인에 거주하면서 공식 거주지를 다른 곳으로 신고했다. 그 나라에서 6개월 이상을 보내는 사람들은 세금 목적상 거주자로 간주되지만, 샤키라는 당시 주로 스페인에 살지 않았다고 했다.

샤키라는 2012년, 2013년, 2014년 동안 1620만 달러(한화 약 208억 원)의 탈세 혐의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 하지만 샤키라는 자신의 결백을 재차 강조했다. 샤키라 측은 "샤키라는 항상 최고의 세금 전문가의 지도 아래 법을 준수해 행동해 왔다"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샤키라 측은 "지금 그녀는 마이애미에서의 예술적인 삶에 집중하고 있으며, 세금 문제에 대해 침착하게 대응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샤키라 측에 따르면 조사에 대한 공식적인 통보를 아직 받지 못했다고.

샤키라는 2011년 전 축구선수 헤라르드 피케와 교제를 시작했다.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다 지난해 6월 결별했다. 두 사람의 결별 사유는 피케의 불륜 때문이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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