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주연./사진=텐아시아DB
하주연./사진=텐아시아DB
그룹 쥬얼리 출신 하주연이 직장인으로 변신한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살아있네! 살아있어'에는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하주연, 김민우, 이만복 등 가수 출신들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하주연은 명함을 공개하며 "영업팀 신입으로 취직을 했고 커트러리나 그릇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끄는 현재 서초구 양재동에서 포크와 스푼 등을 판매하는 커트러리숍에 근무 중이며 현재 직장인 2년차로 주임이라는 직책을 달고 있었다.

하주연은 "취직 전에는 카페나 베이커리 강사로 아르바이트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연예인 생활 말고 회사 생활을 하고 있다"며 "연예계 생활하고는 다르게 매달 월급이 들어오니까 마음의 안정감이 생긴다"고 만족해했다.
사진=tvN STORY '살아있네' 방송 화면.
사진=tvN STORY '살아있네' 방송 화면.
일하는 스타일에 대해 하주연은 "성격 자체가 부지런하다. 만약에 10시까지 출근이라면 8시 반에 가서 대걸레도 하고 청소도 하고, 창문도 닦아야 한다. 워낙 꼼꼼한 스타일이다. 그게 안되면 그게 더 스트레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하주연은 "가수 활동할 때는 무대나 샵만 왔다 갔다 해서 보는 사람들만 만났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소통하니까 너무 재밌다"며 "회사에 취직한 만큼 최선을 다하고 싶다. 지금은 주임이지만 승진이 될 때까지 열심히 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일할 때 알아보지 않냐'고 묻자 하주연은 "보통 부모님 세대가 알아보시는데 자녀들한테 '요즘으로 치면 블랙핑크'라고 소개하시더라. 그래서 제가 그럼 저는 제니냐고 되묻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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