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아나운서, 반 셀프 인테리어 시골집 대리 임장 '최고의 1분' ('구해줘! 홈즈')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는 김대호 아나운서의 '집 보러 왔는대호'가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아파트 탈출을 결심한 5인 가족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1살,3살,5살 삼형제를 키우고 있다고 밝힌 부부는 자연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아파트 탈출을 결심했다고 한다. 희망지역은 김포골드라인 양촌역까지 자차 1시간 이내의 경기도 파주시와 인천시 강화를 바랐으며, 방 3개, 화장실 2개 이상을 희망했다. 또,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마당 또는 야외 공간을 바랐다.


복팀에서는 배우 임형준과 송영규가 출격했다. 첫 번째 매물은 인천시 강화군 양도면의 ‘달빛 통 창가에서♪’였다. 양촌역까지 자차 35분 소요되는 곳으로 아름다운 조경이 인상적인 단독주택이었다. 통창으로 둘러싸인 거실과 주방은 높은 층고로 개방감까지 더했으며, 2층에는 넓은 방들과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이 있었다.


두 번째 매물은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의 ‘별채부록 7월호’였다. 2022년 준공된 단층 주택으로 본채와 별채가 있었으며, 중정형 ‘ㄷ’자 구조의 집이었다. 마당 한편에는 프라이빗 월풀 욕조가 있었으며, 집 안 어디서든 내 집 마당을 감상할 수 있었다. 별채 역시 넓은 거실과 주방이 있었으며, 창을 품은 다락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덕팀에서는 가수 겸 배우 박정아와 김숙이 출격했다. 첫 번째 매물은 파주시 상지석동의 ‘애프터 선(son)셋 하우스’였다. 김포 양촌역까지는 자차로 50분이 소요됐지만, 운정 신도시의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곳이었다. 다세대 주택의 탑층 매물로 넓은 방 5개와 알파 룸까지 갖추고 있었다. 무엇보다 2층 야외 베란다에서는 탁 트인 뷰를 바라보며 선셋을 즐길 수 있었다.


두 번째 매물은 파주시 야당동에 위치한 ‘야호! 마당이당!’이었다. 운정 신도시와 일산 탄현동이 맞닿은 동네로 인근에 마트와 병원, 다수의 학교가 있었다. 아담하지만 실속 있는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으로 1층에는 화이트&그린톤의 주방, 2층에는 널찍한 거실과 방이 있었다. 3층에는 아이들을 위한 넓은 복층 다락방이 있었다.


복팀은 ‘별채부록 7월호’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으며, 덕팀은 ‘애프터 선(son)셋 하우스’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다. 의뢰인 가족은 복팀의 ‘별채부록 7월호’를 최종 선택하며, 아이들이 놀기 좋은 중정 형태의 마당과 매력적인 별채 그리고 정원에 있는 월풀 욕조가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이로써 복팀은 72승을 기록했다.


그런가하면, ‘집 보러 왔는대호’ 코너에서는 아나운서 김대호가 충청남도 금산군에 위치한 ‘골목 끝 빨간 집’을 대리 임장했다. 집주인이 퇴사 후, 목수로 직업을 바꾼 뒤 6개월 동안 반 셀프 리모델링한 집으로 한옥과 양옥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 집이었다. 아토피와 비염을 앓고 있는 집주인이 주방과 욕실을 친환경적인 유럽 미장으로 마감해 눈길을 끌었으며, 서까래와 천연 벌통, 뒷마당 우물 등 한국의 미를 살린 전통 인테리어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김대호 아나운서가 마당에 있는 작은 옥수수밭을 소개하고, 개구진 모습으로 옛날 자전거를 체험하는 장면은 시청률 4.3%로 최고의 1분을 기록하며 목요일 밤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편 MBC ‘구해줘! 홈즈’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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