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공식작전' 언론배급시사회
8월 2일 개봉
'비공식작전' 하정우, "옥상 와이어 액션신 심경? 기도밖에 없다"
배우 하정우가 액션 촬영에 임하는 심정에 "기도밖에 없다"고 말했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배우 하정우, 주지훈, 감독 김성훈이 참석했다.

이날 하정우는 "후반부 펼쳐지는 자동차 액션신 같은 경우는 며칠 붙여서 촬영한 게 아니라 4개월에 걸쳐서 로케이션 이동할 때마다 그 차량의 동선에 걸맞는 거리에서 하나 하나 이어붙인 촬영"이라고 소개했다. '비공식작전'은 카 체이싱이 액션 중 상당 비중을 차지한다.

하정우는 촬영이 긴 탓에 전 촬영분을 잊어버릴 때가 있었다며 "전체 카 액션신 영상 콘티를 저희 배우들에게 주요 리액션 주시면서 꼼꼼히 챙길 수 있게 프리비주얼을 만들어 주신 제작진에게 감사했다"고 인사했다.

또 카 액션과 와이어 액션 관련 "옥상에서 떨어지는 와이어 액션 준비할 때는 기도 밖에 없다"며 "스트레칭 열심히 하고 무술팀 준비에 따라서 열심히 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의 버디 액션 영화다. 영화 '끝까지 간다', '터널',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의 김성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8월 2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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