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N STORY '살아있네! 살아있어'
사진제공=tvN STORY '살아있네! 살아있어'
레전드 시트콤으로 불리는 ‘순풍산부인과’ 우먼 파워 3인방인 선우용녀, 김성은, 김애경이 근황을 전한다.

13일 방송되는 tvN STORY '살아있네! 살아있어' 3화에서는 ‘순풍산부인과’에서 ‘우먼 파워’를 과시했던 3인방이 출격한다. '살아있네! 살아있어'는 최근 소식이 궁금한 스타들을 불러내는 근황 토크쇼.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스타들이 지금은 어떤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지, 근황이 궁금했던 스타들을 줄줄이 소환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연기력의 소유자 ‘미달이’ 김성은은 물론 ‘몰라몰라몰라~’라는 유행어를 만든 선우용녀, 여기에 빠질 수 없는 신스틸러로 사랑받은 김애경까지 스튜디오를 찾는다.

MC 붐과 헌터 군단은 ‘순풍산부인과’ 3인방의 등장을 격하게 반긴다. 모두가 “순풍! 순풍! 순풍! 야!”라는 구호를 외쳐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선우용녀는 “그때 50대가 좀 안 됐을 때였다. 이제는 내일모레 80입니다~”라며 한숨을 내쉬어 시작부터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폭풍 성장한 김성은은 선우용녀를 깜짝 놀라게 만든다. 선우용녀는 “난 얘를 미달이로만 알았지, 여태까지 얘 이름을 몰랐어~”라는 솔직 고백으로 웃음을 더한다. 김성은은 “선생님 엄청 오랜만에 뵙는다. 눈물이 날 것 같은 기분”이라며 감격의 소감을 전한다.

김성은은 당시 미달이 역으로, 어린 나이에 엄청난 대사량을 소화하는 것은 물론 어른 못지않은 연기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김성은은 할아버지 오지명에 대해 “과묵하고 진지하셨다. ‘엄근진’ 스타일이었다”라고 솔직히 털어놔 웃음을 안긴다.

김성은은 또 다른 아역 배우 ‘의찬이’ 김성민과의 각별한 우정을 공개했다. 지금도 연락하는 찐친이었던 것. 김성은은 “의찬이가 결혼했는데 결혼식장에서 제가 눈물이 막 나더라. 아내와 연애할 때 셋이서도 잘 만나고 그랬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선우용녀는 유행어의 비밀을 밝힌다. ‘몰라몰라몰라~’라는 유행어에 대해 “그건 사실 대사가 생각 안 날 때 그냥 ‘몰라몰라몰라~’ 했는데 그게 유행어가 됐더라”라고 고백한다.

‘순풍산부인과’에서 선우용녀의 딸로 나왔던 배우 김소연, 송혜교도 언급된다. 선우용녀는 “같이 하다 보면 뜰지 안 뜰지 느낌이 좀 온다”라고 솔직히 입을 열며 “내 자식들이 모두 잘됐다. 다른 작품에서는 이병헌이 아들이었다”라며 자식 자랑 삼매경에 빠졌다고 한다. 이에 헌터 군단 배기성, 성대현이 ‘선우용녀 아들’ 자리를 탐냈다고 전해졌다.

근황이 궁금한 스타들이 부활하는 레전드 스타 근황 토크쇼 tvN STORY '살아있네! 살아있어'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20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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