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 사진제공= 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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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MONSTA X)가 '계단식 성장'을 보이며 팬콘서트를 마쳤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몬베베(공식 팬클럽명) 7기 팬콘 '몬엑 프렌즈(2023 MONSTA X 7TH OFFICIAL FANCLUB MONBEBE FAN-CONCERT <MX FRIENDS>)'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9일 공연은 오프라인과 함께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를 동시 진행했다.

'몬엑 프렌즈'는 현재 군 복무 중인 민혁을 제외하고 리더 셔누의 제대 이후 처음 몬스타엑스 멤버가 함께하는 단독 공연이다. 몬스타엑스 팬콘은 선예매 오픈 당일 초고속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9년 차 그룹의 저력을 보여줬다.

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 시작된 공연은 '헤븐(Heaven)'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1월 발표한 미니 12집 '리즌(REASON)'의 수록곡이자 멤버 주헌이 프로듀싱한 '괜찮아' 무대로 열기를 끌어올렸다. 멤버들의 개성을 느낄 수 있는 토크와 게임 코너로도 공연의 재미를 더했다.
몬스타엑스 / 사진제공=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몬스타엑스 / 사진제공=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첫째 날은 '디나이(Deny)', '브리드(Breathe)'를, 둘째 날은 '비코즈 오브 유(Because of U)',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를 선였고 '로스트 인 더 드림(Lost in the Dream)', '론 레인저(LONE RANGER)'까지 무대들이 계속해서 펼쳐졌다.

이어 퍼포먼스 무대도 이어졌다. '와일드파이어(Wildfire)', '슛 아웃(Shoot Out)', '갬블러(GAMBLER)', '키스 오어 데스(KISS OR DEATH)', '뷰티풀 라이어(Beautiful Liar)'까지 볼 수 있었다.

더불어 마지막 날 공연에는 군 복무 중인 민혁이 휴가를 맞아 공연장에 방문했다.

몬스타엑스는 "이틀간 객석을 가득 채워준 몬베베에게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 싶다"라며 "매 순간이 몬베베와 함께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몬베베에게도 '몬엑 프렌즈'로 함께한 시간이 좋은 추억이 되었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15년 데뷔 후 '계단식 성장'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는 몬스타엑스는 공연장 규모로도 이를 증명해 나가고 있다. 2016년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몬스타엑스는 점차 '올림픽홀', '장충체육관',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으로 규모를 확장했고, 2023년 마침내 'KSPO DOME'을 입성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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