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샘, 혼란스러운 표정→단단한 눈빛…구심점 역할 톡톡 ('청담국제고등학교')

‘청담국제고등학교’ 배우 이은샘이 휘몰아치는 전개 속에서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 28일 공개된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에서는 혜인(이은샘 분)이 시은(한다솔 분)에게 협박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혜인은 본모습을 숨긴 채 자신을 협박해왔던 사람이 시은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충격에 휩싸였던 바 있다. 이어 해인(장성윤 분)을 죽인 건 제나(김예림 분)라고 증언하라는 시은의 말과 영상 협박에 혜인의 혼란스러움은 더욱 가중됐다.


더욱이 도언(이종혁 분)과 소망(유정후 분)의 도움으로 덕민(강민혁 분)의 수집 영상들을 빼앗는데 성공한 혜인은 그 안에서 상상도 못할 해인의 모습을 발견해 입을 다물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율희(박시우 분)와 우진(장덕수 분)의 약혼 5주년 파티에서는 그런 해인의 민낯이 또 한 번 드러나며 파장을 일으켰다.


그런가 하면, 혜인은 파티가 끝나고 떠나려는 제나의 차에 타서는 태워달라고 요구해 또 다른 긴장감을 유발했다. 뒤이어 자신의 집으로 제나를 데려간 혜인은 해인이 떨어졌을 당시 자신에게 건넸던 목걸이를 보여주며 범인의 것임을 확인시켰고 마지막까지 반전을 선사했다.


이처럼 이은샘은 휘몰아치는 전개 속 구심점이 되어 극을 안정적으로 이끈 것은 물론, 이입을 불러일으키는 열연을 펼쳐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몰입감을 안겼다. 특히 혼란스러움이 가득 찬 표정부터 의심이 확신이 되어가는 단단한 눈빛까지 완벽히 표현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이렇듯 이은샘은 ‘청담국제고등학교’를 앞으로의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한편 ‘청담국제고등학교’는 웨이브(Wavve)와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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