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몬스터.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베이비몬스터.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가 정식 데뷔 전부터 SNS 상에서 많은 팔로워를 모았다.

21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올해 2월 개설된 베이비몬스터의 공식 SNS 채널은 지난 4개월동안 트위터 24만 8000명, 인스타그램 222만명, 페이스북 20만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해당 플랫폼의 상위 10개 K팝 걸그룹 평균 증가량은 각각 29만명, 151만명, 9만 8000명으로 집계됐다. 정식 데뷔도 전이지만 이미 대형 팬덤이 형성된 아티스트들 못지 않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YG 측 분석이다.

글로벌 팝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플랫폼 틱톡에서는 팔로워 280만명을 달성했다. 이는 블랙핑크에 이어 K팝 걸그룹 두 번째로 높은 증가량이다. 공식 페이스북 팔로워 또한 약 20만명으로 블랙핑크 다음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5월 한 달에만 97만 팔로워가 증가했다. 최종 멤버가 발표됐던 지난달 12일 이후 일주일 만에 팔로워가 48만명 이상 급증했다.

21일 기준 유튜브 구독자 수는 약 292만명으로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5억회를 돌파했다. 총 150개 국가 중 아시아 지역에서 베이비몬스터 유튜브 채널을 가장 많이 구독했다. 그 중 세계 주요 음악 시장인 미국은 전체 6위를 기록했다.
베이비몬스터.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베이비몬스터.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베이비몬스터의 '드림(DREAM)'은 그간 베이비몬스터가 꿈을 향해 쌓아온 과정과 새로운 시작에 대해 녹여낸 곡이다. 지난달 14일 공개 후 베이비몬스터 유튜브에 게재된 총 45편의 콘텐츠 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베이비몬스터는 YG가 블랙핑크 이후 약 7년 만에 발표하는 걸그룹이다. YG 측은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한국(아현, 하람, 로라), 태국(파리타, 치키타), 일본(루카, 아사) 등 다국적으로 구성한 데다 언어에도 큰 비중을 두고 체계적으로 트레이닝한 만큼 전 세계 음악팬들에 더욱 가까이 다가설 것이다. 올 가을 데뷔 후에는 국내 가요계를 넘어 글로벌 음악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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