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재환. / 사진=텐아시아DB
가수 김재환. / 사진=텐아시아DB
가수 김재환이 이번 활동을 위해 금주,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혔다.

20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김재환 여섯 번째 미니앨범 '잼(J.A.M)'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잼(J.A.M)'은 '저니 어보브 뮤직(Journey Above Music)'의 약자로, '음악 그 이상을 향한 새로운 여정'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꿈을 이룬 지금도 아직 경험하지 못하고 궁금하고 해보고 싶은 음악들이 수없이 많기에 새로운 여정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더 나은 모습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김재환의 마음을 담았다.

'잼'에는 타이틀곡 '개이득(Feat. BOBBY)'을 비롯해 '나의 바다', '샴페인', '잠이나 잘래', '데이라잇(Daylight)' 5곡의 신곡, 그리고 앞서 발매된 싱글 '봄바람'까지 6곡이 수록된다. 펑키 댄스, 뉴잭 스윙댄스, 펑크, R&B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으며, 썸머송 특유의 청량하고 신나는 분위기가 특징이다.

수록곡 ‘샴페인’에 대해 김재환은 "제가 아이돌로 데뷔했는데, 그간 팬들이 저의 아이돌 같은 모습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 앨범에 이런 곡들을 많이 담았다. 그 갈증을 풀어줄 만한 곡 중 하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많은 걸 포기했다고 하지 않았나. 54일째 ‘금주’하는 중이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탄력 받으면 다음 활동까지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재환은 체중도 5kg나 감량했다. 그는 "다이어트도 했다. 63kg였는데 58kg가 됐다"며 "사실 기운이 하나도 없다. 미소 짓는 게 쉽지 않다. 활동 기간 안에 식스팩을 만들어보겠다. 회사와 상의하진 않았다"면서 웃음을 안겼다. 또한 "식스팩 2칸 정도 남았다"고 귀띔했다.

김재환은 수록곡 중에는 ‘잠이나 잘래’가 가장 마음에 든다고 한다. 그는 “이 노래를 부를 때 실제로 연인과 다투는 기분이 든다. 현실적인 가사라 감정 이입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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