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8년 짝사랑 의미없었다…“성관계 중 장인어른 등장해”(결혼지옥)](https://img.hankyung.com/photo/202306/01.33756356.1.jpg)
20년 전 연극배우로 시작한두 사람은 현재는 분식집 사장님. 남편 홍승범은 "지금 용돈에서 좀 올려달라"했지만 권영경은 "가게 대금 결제할 돈도 없는데 용돈을 어떻게 올려주냐"라 타박했다. 홍승범은 현재 용돈 10만 원을 받는다고. 남편은 "돈을 벌면 벌수록 나를 무시하나 싶다. 왜 매번 구걸해야 하나"라며 속상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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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경은 술에 대해 부정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 홍승범은 "장인어른이 알콜중독이셨던 걸 결혼 전 인사드리러 갔을 때 알았다. 혼자서 8병을 드셨다. 근데 처가에서 장인어른한테 맞춰줄 수 있는 사람이 한 명도 없더라. 보살필 사람이 필요해서 장인어른을 아버지처럼 22년을 모셨다"라 했다.
부부의 문제는 또 있었다. 또 권영경은 "난 당신이 비뇨기과를 가보는 게 좋을 거 같다. 그 문제가 제일 크다"라 했고 홍승범은 "10년 됐다. 나 교통사고 후 부부관계가 없었다"라 했다. 7년 간 부부관계가 없었던 두 사람. 홍승범은 "나를 구박하는 사람이랑 그게 되냐. 내가 처가 식구들을 위해 뭘 못했냐. 가정을 위해서 뭘 못했냐. 지금 부부관계를 이야기 하는 거냐"라 고함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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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범은 "한 번 저희가 부부관계를 하다가 장인어른이 들어오신 적이 있다. 강아지와 살던 시절 부부관계를 강아지들이 저희를 보고 사이에 들어오고 했다"라며 부부관계 중 있었던 아찔했던 사고를 회상했다.
홍승범은 "'당신 사고난 뒤에 약 먹어서 그러는 거 아냐?' 했는데 그 이후부터 아내만 보면 '또 못하면 어떡하지?' 싶어서 무서웠다. 그러다 각방을 쓰게 됐고 자연스럽게 멀어졌다"라 고백했다. 결혼 전 8년 간 권영경을 짝사랑 했던 홍승범이었지만 너무도 싶어진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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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범은 "저는 돈 문제로 친구들과도 다 멀어졌다. 딸 돌잔치에 전화했더니 '전화하지마! 넌 경조사 때만 연락하냐?'라 하더라"라 속상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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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범은 비뇨기과를 찾아갔지만 검사 결과는 정상을 넘어 2, 30대 수준이라고. 의사는 "심인성 발기부전이다. 말도 관계다. 다양한 이유가 원인이 될 수 있다"라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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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는 "잘 모르는 사람들은 아내보고 너무하다 할 것 같다"라며 사실은 권영경이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진단했다. 공격적인 말을 내뱉지만 정작 남편을 피해 온 아내. 성장환경에서 두려움을 느껴왔던 아내와 외로움을 느꼈던 남편은 서로를 이애하기가 어려웠다.
오은영 박사는 "남편에게 필요한 건 외로움을 달래줄 아내의 따뜻함이다. 반면 아내는 해결이 중요한 사람이다"라며 부부간 소통이 어긋났던 이유를 지적했다. 소통의 변화도 필요하다 조언했다. 또 작은 스킨십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 홍승범은 "오늘 집 말고 밖에서 자자"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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