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은이 3년 만에 다시 찾은 ‘런닝맨’에서 맹활약 했다.
2주에 걸쳐 방송된 ‘런닝맨 - 나는 솔로 지옥’ 특집에서는 예능 짝꿍을 찾는 레이스가 펼쳐졌다. 한지은은 부캐 ‘순자’로 등장해 사랑스러운 비주얼로 멤버들과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후 한지은은 ‘예능 요정’의 정석다운 존재감을 발휘했다.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은 드라마 ‘개미가 타고 있어요’ 속 한 장면을 능청스럽게 재연하는가 하면, 김종국의 등에 착 붙어 매달린 집념의 몸개그로 모두를 박장대소케 했다.
한지은은 마지막까지 프로그램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제2회 노래 가사 토론회에서는 자신의 의견을 똑 부러지게 어필해 야무진 면모를 보여줬다.
또한 예능 파트너 최종 선택에 앞서 “저 진짜 모험을 걸었습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든 동시에 그가 완성시킬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처럼 한지은은 작품에서 보여주지 못한 색다른 매력들로 일요일 저녁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특히 그만의 출중한 입담은 물론 예능 파트너로 최종 매치된 덱스를 비롯해 다른 출연진들과의 티키타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한편 한지은은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영화 ‘모라동‘,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 등 다수의 차기작으로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간다.
매번 기대를 뛰어넘는 호연으로 놀라움을 안겨주는 배우답게 앞으로 한지은이 보여줄 또 다른 변신들에 이목이 집중된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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