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바른손스튜디오, 하이그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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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주미가 시대를 초월한 운명의 변주를 눈빛으로 표현한다.

19일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 측은 박주미의 스틸을 공개했다. '아씨 두리안'은 기묘하고 아름다운 판타지 멜로 드라마로 단씨 집안의 별장에서 성대한 파티가 열리고 때마침 월식이 진행된 순간 등장한 정체 모를 두 여인과 단씨 일가의 기묘하고도 아름다운, 시대를 초월한 운명의 이야기다.
/사진제공=바른손스튜디오, 하이그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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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는 '아씨 두리안'을 통해 '결혼작사 이혼작곡' 이후 피비(임성한) 작가와 재회,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 경신에 나선다. 박주미가 맡은 타이틀 롤 두리안 역은 청초하고 단아한 얼굴, 고상한 품격으로 보는 사람들의 심장을 멈칫하게 만드는 천생 여인 그 자체로 외유내강 여인상의 정석을 보여준다. 앞서 공개된 3차례의 티저를 통해 두리안은 며느리 김소저(이다연 역)와 더불어 종잡을 수 없는 행보를 선보이며 정체를 알 수 없는 신비로운 면모를 자아냈다.

박주미가 휘몰아치는 감정의 격랑을 표현하고 있는 3색 눈빛 열연 장면이 포착됐다. 극 중 두리안이 누군가를 마주하고 감정을 표출하는 장면. 호롱불만이 켜진 어두운 방안, 두리안은 처연한 눈빛을 한 채 상대방을 슬픔으로 바라만 본다. 이어 두리안이 그렁그렁 눈물이 맺힌 눈망울로 아련함을 자아내는가 하면, 깜짝 놀란 소식을 들은 듯 충격에 어린 시선으로 불안한 심정을 나타낸다. 과연 하늘이 내려준 선녀 같은 외모와 남다른 기품을 지닌, 두리안이 가진 비밀스러운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박주미는 다채로운 감정을 품고 있는 두리안의 심리 변화를 눈빛 하나로 절묘하게 표현, 명불허전 연기 내공을 증명했다. 이에 더해 박주미는 시공간을 초월해 새로운 운명과 맞닥뜨리게 될 두리안의 깊은 내면을 몰입도 있게 그려내면서 현장에서 지켜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했다는 후문이다.
/사진제공=바른손스튜디오, 하이그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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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박주미는 비주얼부터 연기까지 완벽한 맞춤으로 '아씨 두리안'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줄 것"이라며 "빈틈없는 캐릭터 분석과 철두철미한 준비를 통해 '아씨 두리안'에서 역대급 활약을 펼칠 박주미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아씨 두리안'은 오는 24일 첫 방송 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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