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49세 돌싱’ 명세빈 “난자 냉동 할 수 있을까, 나이 많아”(미우새)
[종합] ‘49세 돌싱’ 명세빈 “난자 냉동 할 수 있을까, 나이 많아”(미우새)
배우 명세빈이 난자 냉동 시술을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명세빈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최근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활약한 명세빈에 대해 미워할 수만은 없는 악역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요즘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물음에 "주변에서 밉다고 하지만 좋아해 준다"며 "욕을 먹을수록 인기가 체감돼서 욕먹는 것도 기분 좋았다"고 답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욕으론 “방송에 나가기 어려울 정도의 욕도 있고, 무엇보다 내가 의사 역할로 나오지 않았나. 뭔가 문제만 생기면 내가 오진을 해서라고 하더라. 심지어 레지던트 기숙사에 불이 나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것도 내가 초능력으로 불을 낸 거라고 했다”고 밝히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불륜 상대 김병철과 호흡에 대해선 “연기를 워낙 잘하는 분이다. 드라마 속 캐릭터처럼 진지하게 웃기다. ‘이게 뭐지?’ 하다가도 어느 순간 웃고 있다. 선하고 똑똑한 배우”라고 극찬했다.

또 신동엽은 "명세빈 씨 어머니가 난자를 얼리라고 권유했다더라"고 말문을 텄다. 이에 명세빈은 "그렇다"면서 "지금 나이가 너무 많아서 그걸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싶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토니안 어머니는 명세빈에게 결혼 했냐고 물었고 명세빈은 "했다가"라면서 말을 잇지 못해 이혼 했음을 알렸다.

이에 서장훈은 "어머니랑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고, 신동엽은 명세빈에게 "선배님~이라고 해라"고 말해 명세빈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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