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기 옥순♥유현철, '2억9천' 얻으려 몸싸움까지…재혼 위해 감옥갔다

'2억9천' /사진제공=tvN

tvN 새 예능 ‘2억9천’이 베일을 벗는다.

‘2억9천’은 각양각색의 사연을 가진 열 커플이 서로의 믿음과 사랑을 증명하고 결혼이라는 결승점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을 담은 커플 서바이벌 프로그램. ‘강철부대’ 이원웅 PD와 ‘피지컬: 100’ 강숙경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4MC로는 최수영, 장성규, 이기우, 이은지이 출연을 확정했다.

공개된 예고 영상은 ‘아무도 결혼하지 않는 시대 감히 결혼을 꿈꾸는 10쌍의 예비부부’들이 펼치는 치열한 서바이벌이 담겼다. 2023년 대한민국 평균 결혼 비용 2억 9000만원 시대. 달달한 연애를 끝내고 결혼이라는 현실에 뛰어들 듯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입은 예비부부들은 아름다운 버진로드를 벗어나 진흙탕을 전력 질주하며 본격적인 서바이벌의 시작을 알린다. 여기에는 예능 ‘돌싱글즈’와 ‘나는 솔로’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유현철, 김슬기 커플이도 참가했다.

이 과정에서 물과 불 그리고 땅 위를 함께 헤쳐나가는 커플들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서로의 믿음과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 예비부부가 함께 극한의 미션들을 수행하고 있는 것. 예비부부 참가자들이 거침없는 몸싸움을 펼치는가 하면 여자 참가자들끼리 양보없이 밀쳐내는 등 험난한 서바이벌을 예고해 어떤 예비부부가 결혼자금을 획득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영상 말미에 “이게 진짜 결혼전쟁이구나”라는 멘트는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대결을 예감케 한다.

스케일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10쌍 예비부부가 머무는 감옥 콘셉트의 오픈형 숙소부터 불꽃이 솟아오르고, 광활한 바다를 건너고, 진흙탕이 둘러싸여 있는 등 압도적인 서바이벌 무대가 기대감을 자아낸다.

‘2억9천’은 오는 7월 2일 오후 7시 45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