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에는 '엄정화가 아끼는 악세사리 궁금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엄정화는 자택 드레스룸에서 자신의 액세서리를 공개했다. 엄정화는 "요즘 내가 ‘댄스가수 유랑단’ 스케줄 때문에 많이 바쁘다. 그래서 드레스룸이 좀 지저분한 상태"라면서 "새 액세서리를 구입한 게 없어서 대부분 내가 오랜 시간 사랑한 아이들만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옥 목걸이를 꺼낸 엄정화는 "내가 서른두 세 살 때 나를 위해서 쇼핑을 처음 시작했다. 그 전에는 시간도 없고 돈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명품 B사 반지를 꺼낸 뒤 "손가락마다 다 끼는 거다. 이런 걸 너무 좋아한다. 정말 잘 보관했다가 언제 쓸지 모른다. 유행은 돌아오는 거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또 엄정화는 G사 액세서리를 꺼내들며 "한창 볼드한 거 좋아할 때 처음 티파니랑 저녁을 먹는데 이걸 선물로 주더라. 저는 어린 동생한테 이런 선물을 받아서 미안했지만 기뻤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이 사자랑 나랑 잘 어울린다더라. (티)파니야, 잘 간직하고 있어. 어흥하고 싶을 때 낀단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올케 윤혜진에게 받은 팔찌를 소개한 그는 "동생들 앞에서 '이게 뭐야? 예쁘다'라고 말을 못하겠는 게 난 그냥 물어봤을 뿐인데 자꾸 사주더라. 어른이 그러면 약간 달라는 느낌으로 들리나보다. 되게 미안했는데 어쨌든 기뻤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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