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돈내산 독박투어’가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3일 첫 방송하는 MBN·채널S·라이프타임 ‘니돈내산 독박투어’는 항공료를 제외한 모든 여행 경비를 출연자가 ‘복불복 게임’을 통해 사비로 내는 전무후무한 ‘독박 콘셉트’.
앞서 공개한 포스터와 예고 영상만으로도 쫄깃한 긴장감을 안긴 바 있는 ‘니돈내산 독박투어’ 측은 첫 방송 전 알고 보면 더 재밌는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 선을 넘나들던 ‘20년 찐친’ 5인방이 돌아왔다!
연예계 유명한 ‘찐친 개그맨’ 5인방인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나, 선을 넘나드는 고수위(?) 개그를 작렬하는 등 ‘생사고락’을 함께한 사이.
당시 어디서도 볼 수 없던 날 것의 재미와 대환장 케미를 발산했던 이들은 탄탄한 팬덤을 끌어 모았으며, 20년이 지난 지금, 다시 뭉쳤다. 이제는 자타공인 개그계 네임드 선후배인 만큼 당시의 무모함을 따라잡을 수는 없지만, 깊어진 우정과 방송 관록 등으로 전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재미를 주는 데에는 부족함이 없다.
방송을 위해 모인 멤버들이 아닌, 친형제 같은 5인방이기에 이들의 20년 우정여행 소식은 시청자들에게도 반갑고 유쾌한 재미와 공감을 안길 전망이다.
◆ 방송 최초로 출연자 사비로 진행되는 파격 콘셉트!
‘독박투어’는 그간의 리얼리티 여행 예능의 문법을 벗어난 파격 콘셉트를 시도한다. 제작진이 제공하는 경비와 출연료로 편안한 여행을 하는 것이 아닌, 항공료를 제외한 모든 경비를 출연자가 사비로 내서 진행한다. 실제로 이들은 여행지에 도착한 순간부터, 크고 작은 게임을 통해 누구보다 공정하게(?) 독박자를 결정한다.
‘니돈내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5인방은 매 순간 독박 면제에 진심을 다한다. 단돈 오천원, 만원에 과몰입하는 5인방의 고군분투가 현실적으로 와닿는 한편, 시청자들에게도 유용한 여행 꿀팁과 빅재미를 안겨줄 전망이다.
◆ 여행 때 알아두면 시간 순삭! 포복절도 게임 열전.
‘지니어스’ 장동민 등 ‘아이디어’가 넘쳐나는 개그맨 5인방이 뭉친 만큼, 기상천외한 ‘독박 게임’과 벌칙이 쏟아지는 것도 ‘독박투어’만의 강점이다. 이들은 베트남 냐짱 공항에 도착한 순간부터,
“아내에게 문자 메시지 보내서 가장 늦게 답 오는 사람이 독박자 되기!”란 게임에 돌입해 부부 금실과 갈등이 폭로되는 자폭 상황(?)을 맞는다. 급기야 홍인규는 “내가 게임 선정 권한이 있으면 ‘염색 금지’란 벌칙도 줄 것”이라고 돌발 선언해, 멤버들의 원성을 산다.
홍인규의 파격 발언에 김준호는 “난 절대 안 된다. 사실은 완전 백발이다. 염색 못하게 되면 (김)지민이가 날 떠날 듯”이라고 찐 반응을 드러내 모두를 폭소케한다.
한편 ‘니돈내산 독박투어’는 3일 오후 9시 30분 MBN, 채널S, 라이프타임에서 첫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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