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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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빈이 ‘나쁜엄마’에서 강렬한 존재감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김선빈은 지난 24, 25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에서 최강호(이도현)의 사법연수원 동기 역으로 출연했다.

극 중 김선빈은 시험을 제대로 보지 않고도 판사인 부모님 덕분에 성적 조작으로 과 수석을 했다. 전형적인 금수저에 안하무인 성격을 못마땅하게 여긴 최강호는 김선빈과 말다툼을 벌였고 폭력을 휘둘러 경찰서 조사를 받게 됐다. 김선빈은 경찰에게 항의하는 최강호의 말에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죄를 추가하겠다고 엄포했다.

또 자신에게 사과하는 최강호의 모친 진영순(라미란)을 밀쳐 버리며 “엄마 따라 축산과를 가지 그랬냐? 그럼 돼지치는 네 엄마가 빽 좀 써줬을 텐데”라고 비아냥 거렸다.

진영순은 김선빈의 그릇된 행동에도 자신의 아들을 두둔하지 않고 동기에게 사과하라고 다그쳤다. 최강호는 결국 울부짖으며 김선빈에게 무릎 꿇고 사과했고 동기에게 여러 차례 무시당한 최강호는 이를 악물고 공부에 매진해 검사가 됐다.

김선빈은 주인공 최강호가 ‘냉혈 검사’가 되는 기폭제 역할로 나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지난 2020년 웹드라마 ‘내리겠습니다 지구에서’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 김선빈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방영된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2-프리즘’에서 만년 2등 발레리노 고태준 역을 맡아 깊이 있는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최근에는 MBC 새 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의 공희삼 역에 캐스팅 되는 등 떠오르는 신예 배우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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