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하트시그널 4 출연자 김지영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하트시그널 4가 최근 베일을 벗었다. 하트시그널 시리즈는 큰 사랑을 받으며, 여타 연애 프로그램과 비교했을 때 경쟁력을 인정받은 장수 프로그램이다. 특히, 매 시리즈 첫 화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출연진들이 있기에 가능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김지영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자 출연자들의 눈길을 한 번에 끄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패널 김이나는 "희소성 있는 얼굴이다. 현실에서 보기 힘든 유형"이라고 말했을 정도니, 말이다.
다만, 큰 관심에는 불편한 점도 있다. 행동 하나 말 한마디에 비판이 일기 때문이다. 김지영을 향한 비판은 선을 넘는 모양새다. 이유는 '밀가루를 먹을 수 있느냐 마냐?'다. 혹자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 중이다. 지난 17일 공개된 첫 방송에서 김지영은 "밀가루도 두드러기 같은 게 올라와서 못 먹는다"라는 발언했다. 김지영의 언급은 방송 직후 문제가 됐다. 과거 김지영이 '나는 빵순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햄버거'라고 말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다.
자신을 김지영의 지인이라 소개한 A 씨는 "김지영이 밀가루를 먹으면 트러블이 생기는 건 사실이지만 그걸 감수하고 밀가루 음식을 먹을 정도로 밀가루를 좋아한다"며 해명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음식 하나에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김지영에 대한 일부 대중의 '비호감'은 방송 전부터 심각한 수준이었다. 김지영이 의사 남자친구와 교제 중이라는 의혹이 일면서다.
당시 제작진은 "일반인 출연자의 사생활을 방송국이 언급하는 것이 조심스럽지만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며 "모든 출연자는 교제 중인 상대가 없는 상태로 출연했다"며 사태를 수습했다.
'거짓말 논란'이라 낙인찍기 전에 사실관계를 분명히 해야 한다. '밀가루 알레르기'에 대한 언급은 있었으나, 그 의도를 파악해야 말의 뜻을 알 수 있는 것. 단순히 말이 다르다고 '양치기 소년'이라 비판하는 것은 선을 넘는 '마녀사냥'일 뿐이다.
시작부터 출연자 논란으로 골머리를 앓은 하트시그널 4. 아쉽게도 첫 방송 시청률은 0.518%로, 역대 시리즈 가운데 최저치를 기록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하트시그널 4가 최근 베일을 벗었다. 하트시그널 시리즈는 큰 사랑을 받으며, 여타 연애 프로그램과 비교했을 때 경쟁력을 인정받은 장수 프로그램이다. 특히, 매 시리즈 첫 화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출연진들이 있기에 가능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김지영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자 출연자들의 눈길을 한 번에 끄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패널 김이나는 "희소성 있는 얼굴이다. 현실에서 보기 힘든 유형"이라고 말했을 정도니, 말이다.
다만, 큰 관심에는 불편한 점도 있다. 행동 하나 말 한마디에 비판이 일기 때문이다. 김지영을 향한 비판은 선을 넘는 모양새다. 이유는 '밀가루를 먹을 수 있느냐 마냐?'다. 혹자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 중이다. 지난 17일 공개된 첫 방송에서 김지영은 "밀가루도 두드러기 같은 게 올라와서 못 먹는다"라는 발언했다. 김지영의 언급은 방송 직후 문제가 됐다. 과거 김지영이 '나는 빵순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햄버거'라고 말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다.
자신을 김지영의 지인이라 소개한 A 씨는 "김지영이 밀가루를 먹으면 트러블이 생기는 건 사실이지만 그걸 감수하고 밀가루 음식을 먹을 정도로 밀가루를 좋아한다"며 해명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음식 하나에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김지영에 대한 일부 대중의 '비호감'은 방송 전부터 심각한 수준이었다. 김지영이 의사 남자친구와 교제 중이라는 의혹이 일면서다.
당시 제작진은 "일반인 출연자의 사생활을 방송국이 언급하는 것이 조심스럽지만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며 "모든 출연자는 교제 중인 상대가 없는 상태로 출연했다"며 사태를 수습했다.
'거짓말 논란'이라 낙인찍기 전에 사실관계를 분명히 해야 한다. '밀가루 알레르기'에 대한 언급은 있었으나, 그 의도를 파악해야 말의 뜻을 알 수 있는 것. 단순히 말이 다르다고 '양치기 소년'이라 비판하는 것은 선을 넘는 '마녀사냥'일 뿐이다.
시작부터 출연자 논란으로 골머리를 앓은 하트시그널 4. 아쉽게도 첫 방송 시청률은 0.518%로, 역대 시리즈 가운데 최저치를 기록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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